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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5801671
· 쪽수 : 403쪽
· 출판일 : 2020-08-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 이정구 신부(전 성공회대 총장), 정갑신(예수향남교회 담임목사, CTCK 이사장)·
책을 펴내며 | 기독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위하여·
언로보도 |
토론 출연자
프롤로그 |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
1. 기독교는 예수와 관계있다, 없다?
예수와 기독교의 관계 이해 | 예수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 기독교는 예수에 ‘관한’ 종교
2. 붕어빵 기독교
난소가 제거된 기독교 | 간판만 찍어 내는 붕어빵 기독교 | 붕어빵 기독교 현상들 | |코로나바이러스 19 이후의 한국 기독교개독교와 먹사 | 안티기독교와 안티예수
3. 붕어빵 기독교의 원인들
성경해독력의 저하 | 문자는 뜻을 담는 그릇일 뿐 | 하나님 구원의 축소 | 예수천당 불신지옥? | 믿기 쉬운 가벼운 기독교 | 예수는 로또복권 | 맘몬신앙에 물들어가는 기독교 | 부자도 천국에 갈 수 있다! | 사랑이 있는 나눔이 되어야 | 누가 부자인가? | 바리새인보다 더 의로워야
4. 붕어빵 교회
교회가 공동체라는 말은 이젠 옛말 | 돌발 인터뷰 | 교회에 없는 것, 섬김 | 교회에 없는 것, 치유 | 교회에 없는 것, 쉼 |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 교회다운 교회 | 예수공동체의 특징
5. 짝퉁예수를 진품예수로 우기는 기독교
짝퉁예수란? | 졸지에 개가 된 염소 | 설교에서 소외되고 있는 진품예수
6. 짝퉁예수의 모습
숭배의 대상으로 변질된 예수 | 뜬구름 잡는 예수 | 세상에 너무 가깝거나 먼 기독교인들 | 성공의 화신, 예수 | 지성주의에 갇힌 미지근한 예수 | 짝퉁예수에 대한 믿음의 결과들
7. 진품예수를 찾아서
예수에 대한 그리움 | 죄인을 찾아오신 예수 | 불과 분열을 일으키러 오신 예수 | 향유의 도둑질?
8. 예수에 ‘대한’ 믿음
교리적인 믿음 | 예수에 대한 참 믿음
9. 예수‘의’ 믿음
예수의 믿음 1 : 천지회통 | 예수의 믿음 2 : 하나님의 영을 받은 존재 | 예수의 믿음 3 :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 | 예수의 믿음 4 :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 | 예수의 믿음 5 : 하나님나라가 지금, 여기에 | 예수에 대한 믿음과 예수의 믿음을 하나로!
에필로그 |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가 출간되었는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 반응은 각양각색이었다. 책 제목에 공감을 표시하는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흥분하며 비판하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논쟁도 뜨거웠다. 그리고 10년이 지났다.
서울시장 시절 ‘서울을 하나님께 받치겠다.’ 공언했던 기독교인, 한국의 세 번째 장로 대통령은 현재 갖가지 죄목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어 기독교인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그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예찬한 한 대형교회 목사는 온갖 탈법과 편법을 동원에 결국 주님의 교회를 자식에게 되물림 하는 세습목사가 되어 한국 기독교의 치부를 드러냈다. 또한 ‘빤스 목사’로 잘 알려진 목사는 이제 대놓고 ‘하나님 죽어!’라는 망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하나님 앞에서 간뎅이가 부어도 이만저만 부은 것이 아니다. 이런 기독교인들을 향해 사람들은 여전히 묻는다 “왜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을까?”
∷ 서문 중에서
바리새파, 율법학자, 사두개파 사람들이 과연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분명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연구하고, 계율을 만들고, 또 성전을 관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없어요. 물론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마음으로는 믿지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 사람들이었어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린도후서 4장 4절에서 바울은 비신자들이 ‘세상의 신’에 사로잡혀 복음의 빛을 보지 못한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기독교인들조차 ‘세상의 신’ 때문에 예수님과 복음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기독교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은 똑같이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제자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심판 받을 대상이라고 생각할 뿐이었습니다. 이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이 없는 비인간적인 태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록 자신이 배척을 받았지만 정반대의 마음을 가지셨고, 사마리아인들을 심판하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은 바로 이런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설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에게 불을 떨어뜨려 심판하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거나, 그들에게 불이 떨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과 태도를 가져서는 안됩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는 구호에서는 예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설사 그것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그들을 안타깝게 여기고, 긍휼히 여겨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마음 자세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이요, 하나님 마음 아니겠습니까?
∷ “예수천당 불신지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