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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91157957774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5-07-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니체는 기독교의 독(毒)이 아니라, 복(福)이다
PART I. 예수를 사랑한 니체
니체를 모르는 한국 기독교인
니체가 사랑한 예수 그리스도
『안티크리스트』는 어떤 책인가?
PART II. 『안티크리스트』 거꾸로 읽기
서문(序文)
신앙, 그리고 존재로서의 돌파
사랑의 의지 vs. 동정의 위선
최고의 전형, 예수의 출현
위버크리스트
초대교회의 영성
거룩함의 탈진인가, 환희의 복권인가?
섬김, 병든 연민을 넘어서는 생명의 실천
삯꾼 목자의 피
뒤바뀐 진리
반신불수의 이성
사랑의 혁명은 교리로 죽었다
“사명”이라는 이름의 망령
한 오해된 배교자의 자기 해명
창조 질서 안의 인간과 기독교적 자각
기독교, 상상의 종교인가?
사랑에 의지로서의 하나님
신앙의 조작자들
예수의 하나님 이해
신을 새로 만들지 말고, 신 안에서 새로워져라
고통을 넘어서는 은총: 불교와 기독교, 두 치유의 종교
억눌린 자들의 하나님, 온전한 자들의 길
진리를 향한 두 길
사랑의 종교, 무의 종교: 기독교와 불교를 넘어서
유대교, 기독교 탄생의 토양
야훼의 몰락: 신앙의 타자화
신의 위조와 타락의 계보
예수 혁명: 신성한 민족에서 에클레시아로
복음서의 불투명함과 신학자의 오만
예수에 대한 영적 이해
현실을 향한 본능적 사랑
구세주 전승의 왜곡과 초기 예수 공동체
예수, 자유정신의 형상
죄도, 벌도, 보상도 없는 복음
시간 속의 영원, 땅 위의 하나님 나라
십자가 위의 혁명
예수 종교, 위대한 질문 부호
본래 기독교에 대한 변호
거짓 기독교, 허위에 물든 기독교
기독교는 예수의 종교인가?
복음의 갈림길과 니체의 오해
복음은 보상이 아니다
바울, 예수를 계승한 자인가 배신한 자인가
영원불멸의 역설과 삶의 복권
복음과 가면 ― 위조된 신앙에 대한 고발
순수한 말씀? 아니면 찬다라 도덕?
신약성경,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진리의 책
하나님 같지 않은 하나님
선악과, 인간의 신이 되려는 욕망과 창조의 파열선
지식의 적이 된 성직자
믿음이 복이다!
예수 없는 기독교: 정신병적 교회의 초상
기독교인, 진리에 눈뜨는 자
진리를 위한 순교자의 피
신앙, 회의, 자기기만
진리를 그대로 보아라!
기독교의 궁극적 목적
기독교의 영적 위계질서
기독교의 신성한 거짓말
도둑맞은 길
칼, 십자가, 그리고 문명의 붕괴
“예수 르네상스”를 꿈꾸며
예수혁명을 희망하자!
PART III.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신은 무엇인가?
예수, 성스러운 무정부주의자!
교회는 영혼에 대한 폭정이다
기독교는 인류의 영원한 오점(汚點)!
진리란 무엇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니체는 『안티크리스트』를 비롯한 여러 저작을 통해 기독교에 관한 한 독설가의 정점에 올랐다. 그의 기독교 비판은 누구보다도 철저하고, 단호하며, 때로는 지독하고도 가혹하다. 니체가 기독교를 이토록 증오하고 단죄한 이유는, 그가 기독교를 “반예수의 종교”이자, 문명과 역사에 해악을 끼친 주범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니체에게 기독교는 바로 “하나의 위대한 저주”(Ein großer Fluch)이며, 인류 역사에 남은 “사라지지 않는 오점”(汚點)이었다. 그러나 기독교를 향한 니체의 도끼질에 현실 기독교는 ‘도끼 삶은 물’처럼 미지근하게 반응할 뿐이다.
- ‘니체를 모르는 한국 기독교인’ 중에서
니체는 ‘역사적 예수’를 사랑했고, 그 예수 복음이 지닌 진정한 가치와 능력을 깨달았다. 니체는 믿음, 그 자체보다도, 복음이 실천될 때 비로소 그 힘을 발휘한다는 위대한 진리를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 신학과 사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
니체가 전하려 했던 예수는, 기독교에 의해 가려지고 왜곡된 예수 복음의 본래 뜻이다. 니체는 말한다:
‘복음(frohe Botschaft)’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진정한 삶, 영원한 삶이 이미 그대들 안에 있다는 것이다. 사랑의 삶, 예외나 거절, 거리감이 없는 사랑으로서,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임을.
“복음”에 대한 니체의 묘사를 읽고 있노라면, 예수 복음의 핵심을 놓치지 않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 ‘니체가 사랑한 예수 그리스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