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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일반
· ISBN : 9791195811908
· 쪽수 : 362쪽
· 출판일 : 2016-06-30
책 소개
목차
발간사 004
지은이의 말 009
Ⅰ. 비구니는 누구인가
1. 가출과 출가 020
2. 성직과 수행 029
3. 비구와 비구니 043
4. 최초의 비구니와 그 에피소드 052
Ⅱ. 비구니가 되는 길
1. 비구니가 되는 길: 득도수계(得度受戒) 068
2. 수계의식의 역사적 흐름 080
3. 수계전통의 복원과 문제점 085
Ⅲ. 역사 속 비구니
1. 붓다가 칭송한 비구니들 094
2. 한국의 불교전래와 첫 여성출가 103
3. 한국사에 이름을 남긴 비구니들 112
Ⅳ. 비구니의 현재적 활동
1. 은상좌연(恩上佐緣): 구도의 길벗, 스승을 만나다 152
2. 강학(講學): 담마(dhamma)는 곧 지혜다 159
3. 지율(持律): 계율로써 스승을 삼다 170
4. 수선(修禪): 나를 통찰하는 명상수행 177
5. 포교(布敎): 자비 중의 자비는 담마를 전하는 일 193
6. 복지(福祉): 수행의 궁극은 베푸는 삶 204
7. 문화(文化): 예술적 감성 공유는 삶의 윤활유 216
8. 조직(組織): 화합과 자애의 자질을 갖추다 222
Ⅴ. 비구니문중과 그 원류
1. 청해문중 240
가. 불령산 백련암
나. 수락산 석림사
다. 팔공산 내원암
라. 연악산 용흥사
마. 가야산 약수암
바. 가야산 보현암
2. 계민문중 256
가. 가야산 삼선암
나. 방장산 대원사
다. 완산 정혜사
라. 문의산 대휴사
마. 삼각산 정각사
바. 비봉산 법혜선원
3. 법기문중 267
가. 금강산 법기암
나. 삼각산 청룡사
다. 가지산 석남사
라. 종남산 미타사(금수암)
마. 보문산 복전암
바. 북한산 진관사
사. 도봉산 회룡사
4. 삼현문중 282
가. 계룡산 미타암
나. 가야산 보덕사
다. 천성산 내원사
라. 삼각산 승가사
마. 사불산 윤필암
5. 수정문중 294
가. 속리산 수정암
나. 광교산 봉녕사
다. 팔공산 양진암
라. 삼성산 안흥사
6. 봉래문중 304
가. 오대산 지장암
나. 기린산 서봉사
다. 두류산 금룡사
라. 보문산 법륜사
마. 청량산 망월사
바. 봉제산 보광사
사. 월송 선적사
7. 육화문중 316
가. 만수산 무진암
나. 태화산 영은암
다. 마포 석불사
8. 실상문중 323
가. 덕숭산 견성암
나. 멱조산 화운사
다. 삼각산 연화사
라. 가섭산 미타사
마. 금정산 대성암
9. 보운문중 333
가. 금강산 보운암
나. 재약산 대원암
다. 호거산 청신암
라. 진주 미륵암
10. 일엽문중 340
덕숭산 환희대
11. 보문종문중 343
탑골승방 보문사
12. 기타 문중 346
가. 두옥문중
나. 봉완문중
다. 청량사문중
라. 미타사 탑골문중
마. 종남산 미타사문중
국제문화재단 기 발행도서 총목차 353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것은 구도와 교화현장에서 열정을 불사르며 전법·수행과 교육·복지·문화에 이르기까지 비구니들이 보여주고 있는 역동성과 생명성에 한국불교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는 희구(希求)를 담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성차별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사각지대로서 불교 교단을 위시한 종교계가 지목되고 있는 현실이 얼마만큼 부조리한지 를 깊게 인식하기를 기대하는 바 크다.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修行)은 바로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출가의 이유가 분명하고, 출가의 목적이 명확하며, 출가 이후 삶의 방식이 철저하고, 나아가 수행의 목표가 확실하다. 거룩하고 바른 수행이란 그런 것이며, 거룩하고 바른 수행자의 삶이란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괴로움, 괴로움의 근원, 괴로움의 소멸,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말한다. 이를 네 가지 거룩한 진리(사성제四聖諦)라고 한다. 이 네 가지 거룩한 진리는 초전법륜(初傳法輪)이라고 해서 붓다가 와라나시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행한 최초의 설법내용이다.
여성이 출가해 승가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비구니승가의 허락이 필요하다. 즉 출가를 원하는 여성은 비구니 대중 앞에서 호궤합장(胡跪合掌)으로 예를 갖추고 승가에 입문(入門)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간청을 1차, 2차, 3차를 반복해야 한다. 비구니승가의 허락이 있게 되면 머리를 자르고 가사를 입은 후 삼귀의(三歸依)를 세 번 다짐함으로써 비로소 승가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