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직업교육/사회교육
· ISBN : 9791195904204
· 쪽수 : 1116쪽
· 출판일 : 2016-10-03
책 소개
목차
제1편 인성본질론
제1장 인성의 본질
제1절 인성이란 무엇인가?
1. 인성에 대한 보편적 인식
2. 인성이란?
3. 인성의 특성
4. 인성의 가치
제2절 인성 생성의 주체
1. 인간이란 무엇인가?
2. 본능과 본성의 인식
제3절 인성에너지의 발현
1. 나(자아)는 누구인가?
2. 마음이란 무엇인가?
3. 생각(사고)이란 무엇인가?
4. 생명이란 무엇인가?
5. ‘삶’이란 무엇인가?
6. 죽음이란 무엇인가?
제2장 인성의 사상과 문화
제1절 인성의 사상(思想)
1. 선(善)과 악(惡)
2. 종교사상과 문화
가. 카톨릭·기독교 사상
나. 불교의 철학사상
다. 유교의 철학사상
라. 이슬람교의 사상
마. 힌두교 사상
제2절 동·서양의 의식구조
1. 동양의 정(情), 서양의 법(法)
2. 수직적 사고(思考)와 수평적 사고
3. 이익사회와 귀속사회
4. 연역적 사고와 귀납적 사고
5. 동·서양의 자연관
제3절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1. 서양의 철학사상
2. 동양의 철학사상
제4절 동양의 조화사상(調和思想)
1. 원조화론(原造化論)
2. 중도사상(中道思想)
3. 한민족의 조화(調和)사상
제2편 인성환경론
제1장 인성의 구조와 체계
제1절 개 요
1. 인성발달론의 의의
2. 인성발달론의 범위
제2절 인성의 발달 조건
1. 인성의 대상(對象)
2. 인성의 생성
3. 심신의 동화(同化)
제3절 인성의 인지(認知)
1. 인식론(認識論, Epistemology)
2. 인지발달이론(認知發達理論)
제4절 인성의 발현(發顯)
1. 동기이론
2. 상호작용이론
제5절 인성의 표상
1. 인성 표상(表象)의 의의
2. 인성행위의 표상
제6절 인성체계
1. 사회체계와 인성환경
2. 인성구조론(人性構造論)
3. 인성 에너지의 구성요소
4. 인성 메카니즘(mechanism)
제3편 인성지도론
제1장 인성 진단과 평가
제1절 인성지도론 개요
1. 인성지도의 의미
2. 인성지도의 범주
제2절 인성진단과 평가
1. 인성진단의 이해
2. 진단·검사도구의 유형
3. 검사 및 진단도구의 종류
제2장 인성상담
제1절 인성상담의 원리
1. 인성상담의 의의
2. 인성상담의 대상과 범위
3. 상담이론의 기초
제2절 주요 상담이론
제3절 주요 상담논리
제4절 상담의 실제
1. 가족치료이론의 발달
2. 가족치료 모델
3. 해결중심 단기 가족치료 모델
4. 개별상담 모델
5. 청소년 개별상담
6. 상담 후 조치사항
제3장 인성지도와 함양
제1절 인성지도의 의의
제2절 인간의 성장과 발달
1. 인간성장발달론
2. 인간의 성장발달 과정
3. 인간의 성장발달 단계
제3절 인간행동의 원리
1. 인간행동이란?
2. 인간행동의 유형과 종류
제4절 인성지도와 교육
1. 인성지도의 의의
2. 인성지도의 대상
3. 인성지도의 실제
4. 인성지도 요인
5. 인성지도의 가치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1편 제1장 인성의 본질제1장 인성의 본질
인간이란 참 이상한 동물이다. 무릇 잘 난 사람이나 못 난 사람이나 대부분은 화장을 한다. 여드름도 짜고, 코도 풀며, 혼자 웃기도 하고, 찡그려보기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남모르는 쾌감을 즐긴다. 그러면서 남들이 보면 수치스러워 한다. 이러한 행위는 주로 욕실이나 화장실 또는 침실 등 개인의 비밀이 보장되는 곳에서 몰래 행해진다. 감성적 욕구충족을 위한 이기적 행위들이다.
반면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수 있는 공공장소에서는 위와 같은 행동을 보이지 않으려한다. 때로는 남의 눈치를 보면서 꾀병도 부리고, 어떤 때는 매너 있는 척하거나 과장 또는 과소하면서 부끄러워도 한다. 남들이 싫어할 행동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성적 욕구충족을 위한 이타적 행위들이다.
인간은 왜 ‘혼자의 세계’와 ‘함께의 세계’에서 다른 행동을 보일까? 왜 인간만이 이러한 두 얼굴을 가졌을까? 인간에게는 동물과 다른 뭔가가 분명히 있다. 대부분의 동식물은 본능적으로 음(陰, 암)과 양(陽, 수)의 성질을 갖고 있다. 양과 음은 서로 좋아하고(끌어당기고), 음과 음, 양과 양은 서로 싫어한다(밀어낸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과학이고, 알려진 상식이다. 그런데 왜 인간은 감성적 행위를 비밀리(秘密裏)에 즐길까? 미물(微物)에 불과하다고 하는 ‘파리’나 ‘메뚜기’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노출된 공간에서 음양의 교합을 마음껏 즐긴다. 분명히 인간에게는 동물과 다른 뭔가가 있어서 그렇다.
제1편 제2장 인성의 사상과 문화
“비좁은 쪽배 한 척에 7명의 난민 가족이 모두 탄다. 유럽의 부유한 어느 나라에든 도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희망의 항해를 시작한다. 굶주림과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최후의 몸부림이다. 배의 크기에 비해 식구가 너무 많아 쪽배가 기우뚱한다. 먹을 물도 음식도 다 떨어져 간다.
잔잔하던 바다에 별안간 폭풍우가 몰아친다. 배에 물이 넘친다. 죽음의 사투가 벌어진다. 일가족 모두가 타고 계속 버티면 배는 전복되어 다 죽어야 하고, 한 명만의 무게라도 빼면 나머지 6명은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다.” 7명이 다 죽어야 할까? 가족 중 한 명을 죽이고 6명이라도 살아야 할까? ‘살아남’과 ‘죽임’의 기로(岐路)에 선과 악이 함께 있다.
“어머님이 위독하다. 약이 없으면 오늘 밤을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너무 가난하여 약을 살 돈이 없다. 긴박한 상황이다.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약국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약을 훔친다.”경찰에 연행된다. 그 사이 어머니는 외로이 숨을 거둔다. 자식을 기다리던 어머니의 시신에는 고통의 눈물이 고여 있다. ‘효행’과 ‘도둑질’에 선과 악이 같이 있다. 말 그대로 ‘인성 딜레마’다.
제2편 제1장 인성의 구조와 체계
정말 이상하다. 언젠가는 분명히 죽는 줄 알면서 왜 먹는 것일까? 인간의 생명이 유한함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함에도 왜 욕심을 부리고, 무엇 때문에 경쟁하고, 서로를 괴롭힐까? 본래 자기의 것이 아닌 줄 알면서 왜 만족을 모를까? 만족의 끝은 정말 없는 것인가?
우주만물은 인과관계(因果關係)에 의한 음양(陰陽)의 조화와 이기(理氣)의 상호작용으로 소장성쇠(消長盛衰)하고, 생멸변화(生滅變化)한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시작이 있으면 끝 또한 있지만, 현재가 없으면 과거도, 미래도 분명히 없다. 우주만물은 고정(固定)된 것이 없어 멈추지 않으므로, ‘현재(現在)’가 존재하지 않는데, 기묘한 이치(理致)로 그 상(相)은 있다. 이상하지만 인성(人性)도 그렇다.
‘인성발달론’에서는 인간 삶의 이상한 현상들에 대한 답을 찾는다. 원래 정답은 없지만, 깨우침으로 정답이 만들어짐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제2편 제2장 인성환경과 조건
인과의 법칙에 대한 의미를 보여주는 연기송(緣起頌)이라는 오언절구가 있다.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것이 일어난다(此起故彼起).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此無故 彼無),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하며(此生故 彼生),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此滅故 彼滅).
‘나’란 무엇이고, ‘자아’란 무엇이며, 그 차이가 무엇이어서 표현이 다른가? ‘나’아닌 것도 없고, ‘나’인 것도 없다. 공기가 없으면 ‘나’도 없다. 물이 없어도 ‘나’는 없다. 공기와 물이 곧 ‘나’와 같고, 내가 곧 공기와 물과 같다. 인간관계에서도 ‘나’가 없으면, ‘너’가 없고, ‘너’가 없으면, ‘나’가 없다. 선(善)이 없으면 악(惡)도 없다는 것과 같다. 그런데 ‘너’도 ‘너’를 ‘나’라고 한다. ‘나’란 ‘나’ 혼자로 존재할 수 없고, 미립자 한 개로 만들어 질 수도 없다. 우주만물이 각각 떼어져 있을 수 없는 인과(因果)와 상관(相關)관계(조화와 균형)에서 소장성쇠(消長盛衰)하고 생멸변화(生滅變化)하는 하나의 우주공동체(The one, 하나님)인 것이다.
제3편 제1장 인성 진단과 평가
인간에게 ‘만족’의 끝이 있을까? 있다면 언제, 어디에, 어떻게 있을까? 본능적 욕구와 본성적 동기의 시작과 끝은 어디까지 일까? 모든 인간은 하나를 취하면 또 다른 것을 갖고 싶고, 그것을 갖고 나면 또 다른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욕구는 죽을 때까지 반복되지만, 죽으면서도 만족하고 죽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 얼마만큼을 가져야, 또 어느 정도로 즐거워야 인간의 욕망은 끝이 나는가? 자크라깡이 욕망을 운운했고 프로이드가 리비도를 부르짖었지만, 아직도 인간이 어떻게 하면 ‘완전히 만족할 수 있다.’는 정답을 아무도 내놓지 못하는 것 같다.
‘욕망’이란 왜 만족의 원인이 되고, ‘만족’이란 또 왜 끝이 없는 것인가? 어찌 보면, 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있는 끝을 못 찾아 헤매거나, 이기적 욕망을 채우려고 모르는 척 내지는 못 본척하는 것은 아닐까!
본능적, 본성적으로 욕망의 끝은 ‘욕망 억제의 한계’를 말한다. 욕망을 ‘억제’하는 것은 자기수양(自己修養)으로 가능해진다. 자기수양과 인성함양이란 감성적 욕구와 이성적 욕구 간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려는 수련행위를 의미한다. 이러한 수련에는 자기각성이 전제되어야 하고, ‘인성지도’나 종교적인 영적 훈련을 통해서도 고취될 수 있다.
제3편 제2장 인성상담
“대한민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상대적 기술력도 다소 떨어져 있다지만, 앞선 분야(?)도 많은 나라.”라고들 말한다. 반칙을 정당화 하는 뻔뻔함과 누가 돋보이는 능력을 발휘하면 똘똘 뭉쳐, 발목 잡는 데는 노벨상감이란 말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속은 비어 있어도 겉치레는 어느 민족, 어느 백성의 추종도 불허한다. 가장 빨리 흥분하고, 가장 쉽게 실망하며, 제일 먼저 망각한다. 기득권 세력의 먹이사슬은 법 위에 군림하고 부정부패(不正腐敗)에 배짱 맞추는 기술은 특급수준이라는 말에도 반박을 못하겠다.
“한국에는 고유한 문화가 없다. 있다면 중국이나 일본 문화의 아류다.”라고 미국 초중등 교과서에 적혀 있다고 하고. “한국인은 들쥐(field mice: 야만의 무리들)와 같아서, 그 누가 지도자가 되든지 간에 추종하기만 한다.”고 주한미군 사령관 J. A. Wickam 대장의 뉴욕타임즈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 가슴을 쓰라리게 한다.
여기서 우리 스스로에게 있는 더 큰 문제는 어떤 것이든 올바르고, 정의로우며 진실에 가까운 것일수록 집단이기가 동원되어, 흑백의 논리로 거부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인성’의 타락(墮落) 현상이다.
제3편 제3장 인성지도와 함양
참회 또는 후회라는 말 있다. ‘반성’이라는 말의 뜻과 비슷하다. 후회나 반성을 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히 한 명도 없다.
후회는 자신의 뜻대로 하지 못했을 때, 반성은 보편적 사회규범이나 윤리 도덕에서 벗어나는 행동하였을 때 인간 스스로가 반응하는 정서적 고통이다. 정서적 고통은 감성과 이성 간의 불균형으로부터 유발되고, 인성부조화현상(phenomena of mental disorder)이 그 원인이다. 인성부조화현상은 모든 인간에게 붙어 다니는 고통(moral (disorder)의 발원이지만, 영원히 떼어낼 수도 없다. 그래서 인간은 늘 후회하고 반성하면서 아래의 인성부조화현상을 극복하려고 평생 동안 노력하는 이성적 동물인 것이다.
① ‘나(主體)’와 ‘너(客體)’의 혼란(disorder)이다.
② ‘감성(感性)’과 ‘이성(理性)’의 혼란(disorder)이다.
③ 음(陰)과 양(陽)의 혼란(disorder)이다.
④ 시간(時)과 공간(空)의 혼란(disorder)이다.
⑤ 공(公)과 사(私)의 혼란(disorder)이다.
⑥ 권한(權限)과 책임(責任)의 혼란(disorder)이다.
⑦ 진(眞)과 위(僞)의 혼란(disorder)이다.
⑧ 호(好)와 오(惡)의 혼란이다.
⑨ 언(言)과 행(行)의 혼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