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일까 사랑일까

편집자 서문｜그리움이란 지난 사랑의 거울이다
프롤로그｜사랑이라는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숙제

괜찮을 것 같아｜진짜 사랑｜요｜정리｜깡통 화분｜사랑에 관한 것들｜라이브 카페에서｜금요일 밤｜사랑의 의미｜오해｜불면증｜작은 바람｜첫눈이 온다면｜흐린 날｜다시 만난 날｜그때 그 시절｜만약에｜첫사랑｜바보｜어느 그리운 날｜우리 다시 만날까｜미안해｜연인들의 과거｜열쇠고리｜같은 공간｜불공평｜지금은｜해바라기｜반지｜정말 사랑했을까｜상처｜벌써 일 년｜악수｜묻고 답하기｜마지막 이유｜후회｜헤어지자는 말

에필로그｜그리움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사랑

한편 사람들은 과거에 있었던 일을 돌이켜 생각함을 ‘추억’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추억’이라고 일컫는 것들을 ‘그리움’이라 부르고 싶다. 실제로 이 책에 실린 글들의 상당 부분은 나의 경험담이다. 글을 쓰는 동안 가슴 한편에서 그리움이 울컥 솟아오를 때가 있었다. 미처 해주지 못한 미안함, 표현하지 못했던 미련, 그리고 현실에 안주하며 잊고 지냈던 소중함이 모두 ‘그리움’이었기 때문이었다.
- '에필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