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의 노래

1958년 나이지리아 남서부 아쿠레 출생. 첫 시집 『그림자와 꿈』(1982) 출간. 학술서 『흑인 드라마에 나타난 가면과 의미: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1988) 출간. 다양한 나이지리아 시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시 선집 『변방의 목소리』(1988) 편집 발간. 나이지리아 민족주의 일간지 〈더 포스트 익스프레스〉(1996) 창립 멤버이자 칼럼니스트. 199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이주. 이후 줄루랜드 대학과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강의. 아프리카학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학술 논문 ‘물활론적 유물론 탐구: 아프리카의 문학, 문화, 사회의 읽기/쓰기를 중심으로’(2003) 발표. 이후 아프리카 문화의 근대성과 탈식민성에 관한 논문을 발표. 2020년 백혈병으로 사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1년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을 통해 등단하였다. 2006년 제7회 젊은평론가상(한국문학평론가협회)을 수상하였다. 저서로 『결핍, 글쓰기의 기원』(2003), 『말의 매혹: 일상의 빛을 찾다』(2005), 『공감과 곤혹 사이』(2007) 등이 있다. 아프리카 출신 작가들의 작품 번역서 『프랑쎄파의 향기』(2019), 『정령의 노래』(2021) 등을 간행하였다.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문학, 아시아 문학, 아프리카 문학 등을 공부하며 비서구 문학의 소통과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년 남아공 케이프타운대학 아프리카연구센터의 초청으로 한 해를 방문 교수로 지내며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