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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96128302
· 쪽수 : 122쪽
· 출판일 : 2017-07-0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불면>
1. 욥의 불면
2. 시편의 고백
3. 투명한 진리
4. 예배의 무관심성
5. 아모스의 고백
6. 잠의 현상학
7. 벌거벗음
8. 부자 청년
9. 제의와 포르노
10. 호세아의 고백
11. 에필로그<나의 나 된 것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은 존재함에 얽매여 있다. 얽매임은 인간이 시간과 공간 영역에 머물러 있는 존재임을 말해주는 것이다. 존재하는 것이 유한하게 되는 것, 시간과 공간 속에 존재하는 것, 틸리히는 이것을 실존의 능력이라 말한다. 이 세계 가운데 실존하고 있는 우리는 시간과 공간의 팽팽한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시공간에 얽매여 있다. 인간이 존재함에 얽매여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이러한 의미다.
그들은 서로 자신의 신앙에서 물러서지 않는다. 그들은 더 ‘큰’소리로 자신의 신앙을 높인다. 욥은 자신의 신앙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변호하고 욥의 친구들은 그들의 신앙으로 욥을 정죄한다. 그들은 자신이 들었고 경험한 신앙을 토대로 하나님을 만들어 냈으며 ‘자신의 하나님’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저지르게 된다. 그들의 하나님은 자신의 에고(ego)다!
예배의 무관심성은 자기 참조 신앙을 이끌어낸다. 자기 참조란 자기 긍정으로 편향된 상태를 말한다. 혹은 자기중심적 표상을 의미한다. 말 그대로 자기를 중심으로 참조의 기준을 삼는 것이다... 자기 긍정에 편향된 예배를 통해 자기 참조 신앙은 모든 예배의 요소를 자기에게 긍정하는 쪽으로 끌어온다. 그리하여 예배를 자기 긍정편향의 신앙에 맞춰진 예배로 변모하게 하며, 그러지 못한 예배를 배격한다. 이로써 초기 기독교 공동체성은 사라지고 자기 긍정편향의 집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