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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공학 > 토목/건축공학
· ISBN : 9791196134167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8
안전제일 11
한국어판 서문 12
옮긴이의 말 14
1장 목재는 왜 마감을 해야 하는가? 16
• 위생 17
• 치수안정화 17
• 장식효과 20
2장 재면 준비 23
• 목재 선택 24
• 샌딩과 평활화 26
• 사포 30
• 접착제 얼룩 31
• 거스러미 제거 31
• 함몰, 손상과 구멍 34
• 목재 퍼티 36
3장 도장 용구 38
• 헝겊 39
• 연마 패드 만들기 39
• 붓 40
• 붓질하기 42
• 붓질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44
• 분무총과 장비 45
• 전형적인 분무총 작동 방식 45
• 분무배기장치 47
• 분무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49
• 에어로졸 분무 마감 50
• 공기압축기 52
• 분무총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53
4장 목재 착색 58
• 착색제의 이해 60
• 착색제의 구성 61
• 착색제 길잡이 65
• 화학 착색제 66
• 목재 탈색 67
• 목재 흑단화 처리 73
• 아닐린 염료의 사용 74
• 색상 맞추기 76
• 염료와 퇴색저항 77
• 착색제 바르기 77
• 착색 전 워시코트 하기 78
• 워시코트제 80
• 마구리면 착색 82
• 착색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원인과 해결 방법 84
5장 오일 마감제 87
• 옛 목공인들과 아마인유 88
• 오일과 오일‧바니시 마감제 바르기 89
• 오일 마감제와 침투 90
• 오일의 이해 90
• 식품 안전에 대한 오해 92
• 바니시의 이해 93
• 알맞은 오일 찾기 95
• 오일 마감제의 블리딩 97
• 오일 마감제의 구분 98
• 유지관리와 보수 99
• 오일 마감제 안내 100
6장 왁스 마감제 103
• 마감제로 왁스 사용하기 105
• 다른 마감제와의 호환성 105
• 나만의 반죽형 왁스 만들기 106
• 반죽형 왁스 바르기 107
7장 눈메꿈 110
• 마감제로 눈메꿈 하기 112
• 반죽형 목재 메꿈제로 눈메꿈 하기 113
• 마감제와 반죽형 목재 메꿈제 비교 114
• 유성과 수성 목재 메꿈제 비교 115
• 유성 반죽형 목재 메꿈제를 사용할 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116
• 유성 반죽형 목재 메꿈제 사용하기 118
• 수성 반죽형 목재 메꿈제 사용하기 120
8장 도막형성 마감제 입문 123
• 제품명의 오해? 124
• 마감제 이해하기 125
• 고형분 함량과 도막 두께 126
• 마감제의 경화 방식 127
• 소광제로 광택 조절하기 128
• 마감제의 경화법 130
• 증발형·반응형·복합형 마감제 비교 132
• 마감제 분류 133
• 실러와 실러 바르기 134
• 용제와 희석제 136
• 다양한 마감제용 용제와 희석제 136
• 마감제 호환성 137
• 도막형성 마감제의 미래 138
9장 셀락 140
• 셀락이란? 141
• 셀락의 장단점 141
• 셀락의 범주 143
• 알코올 144
• 오늘날 셀락의 용도 145
• 프랑스 광택내기 147
• 셀락의 분무와 붓질 148
• 셀락 마감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152
• 패딩 래커 154
10장 래커 155
• 다양한 니트로셀룰로오스 래커 156
• 래커의 장단점 157
• 래커의 장점 157
• 래커 희석제 159
• 래커 희석제에 포함된 용제 비교 160
• 크래클 래커 161
• 래커의 문제점 162
• 래커 마감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164
• 피시 아이와 실리콘 165
• 래커 분무 167
11장 바니시 168
• 오일과 수지 혼합물 170
• 바니시의 장단점 170
• 바니시의 특성 171
• 바니시 도포하기 172
• 와이핑 바니시 173
• 바니시 종류 판별하기 173
• 바니시 붓질하기 174
• 테레빈유와 석유 증류분 용제 176
• 젤 바니시 176
• 바니시의 미래 177
• 바니시 도포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178
12장 2액형 마감제 180
• 주방 가구 제조자 협회(KCMA) 시험기준 181
• 촉매형 마감제 182
• 2액형 마감제의 장단점 182
• 2액형 폴리우레탄 184
• 가교 결합형 수성 마감제 185
• 에폭시 수지 185
13장 수성 마감제 188
• 수성 마감제는 무엇인가? 189
• 수성 마감제의 장단점 190
• 수성 마감제의 특성 190
• 수성 마감제 사용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192
• 수성 마감제 붓질과 분무 193
• 글리콜 에테르 196
• 수성 마감제는 여러분에게 적합한가? 197
14장 마감제 선택하기 198
• 마감 후 외관 199
• 보호력 201
• 내구성 201
• 사용 편의성 201
• 안전성 202
• 용제 폐기물 처리하기 203
• 복구가능성 204
• 마감제 비교하기 204
• 마감제 선택 가이드 205
• 연마 광내기 편의성 206
•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207
15장 고급 도색 방법 208
• 도막착색 209
• 공장에서 사용하는 마감법 210
• 토닝 215
• 고재처럼 마감하기 216
• 피클링 218
• 스텝 패널 219
• 도막착색과 토닝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점 220
16장 마감 완성하기 222
• 마감면 노출하기 224
• 마감면 연마 시 중요한 몇 가지 요인 224
• 합성 스틸울 227
• 스틸울로 연마하기 228
• 연마용 윤활유 비교 231
• 마감면 평잡기와 연마하기 232
• 공구연마 234
17장 각기 다른 목재의 마감 237
• 소나무 239
• 붓으로 래커 마감한 소나무 240
• 분무 래커로 색조 마감한 소나무 241
• 젤 착색제와 저광 폴리우레탄 바니시로 마감한 소나무 242
• 참나무 243
• 저광 래커로 마감한 참나무 244
• 호두색 오일‧바니시 혼합물로 마감한 참나무 246
• 저광 수성 마감제로 마감한 피클링 참나무 247
• 저광 래커로 마감한 착색 피클링 참나무 248
• 호두나무 249
• 오일〮바니시 혼합물로 마감한 호두나무 249
• 오렌지 셀락과 왁스로 마감한 호두나무 250
• 변재착색제와 래커로 마감한 호두나무 251
• 마호가니 252
• 와이핑 바니시로 마감한 마호가니 253
• 착색과 눈메꿈 후 연마 래커로 마감한 마호가니 254
• 착색하고 래커로 마감한 도막착색 마호가니 255
• 염료 착색 후 셀락으로 마감한 단풍나무 256
• 경단풍나무 257
• 와이핑 바니시로 마감한 단풍나무 258
• 수성 마감제로 마감한 단풍나무 259
• 벚나무 259
• 젤 바니시로 마감한 고재 벚나무 260
• 토닝과 연마 래커로 마감한 벚나무 261
• 물푸레, 느릅나무, 밤나무 263
• 저광 래커로 마감하고 토닝한 물푸레나무 263
• 연필향나무 264
• 연단풍, 미국풍나무, 포플러 264
• 자작나무 264
• 유분이 많은 목재들 264
• 염색과 수성도료로 마감한 포플러 265
• 프랑스 광택으로 마감한 염료착색 자작나무 266
• 왁스로 마감한 로즈우드 267
18장 마감 관리하기 268
• 마감 열화의 원인 269
• 액상 가구 광택제 바르기 270
• 마감 열화 방지하기 270
• 마감면 열화의 원인과 예방 272
• 광택제 선택 기준 273
• 고가구 관리 273
• 가구 광택내기 개론 273
• 가구 관리 제품의 종류 274
• 마감제의 열화와 앤티크로드쇼 275
19장 마감 보수하기 276
• 이물질 제거 277
• 간단한 손상 보수 278
• 마감면 색상 손상 복구 280
• 색상 터치하기 282
• 번인 스틱으로 메꾸기 286
• 깊은 스크래치와 상처 수리 288
• 에폭시로 메꾸기 289
20장 실외마감 291
• 목재 열화 292
• 목재 열화 지연 294
• 실외 문 마감하기 297
• 목재 데크 착색 마감 298
•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300
• 적절한 마감제의 선택 303
21장 슬기로운 마감 생활 304
• 하루 안에 마감하기 305
• 비누 마감 309
• 색상 맞추기 312
• 목재 마감제 역사 316
후기 319
찾아보기 321
관련 재료 미국 현지 구입처 328
책속에서
나의 딜레마는 도장마감이 점점 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되어간다는 상황이었다. 마감이 그렇게 어려운 것인가?
수렁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 했다. 그래서 공공도서관에서 도장 관련 도서를 대출하여 읽기 시작했고, 목공 관련 잡지들을 참고하여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했다. 그렇지만 도움은커녕 더 혼란스러워져만 갔다. 마감의 공정과 설명을 단편적으로 이해하려 할 때마다 무언가 모순되는 것들이 내 안에서 물음표를 던졌다. 어느 날, 나는 화학을 전공한 친구 짐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교로 접착한 가구 접합부재가 왜 알코올에 의해 분리되 는지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친구는 “아교가 뭐야?”라고 되물었다. “그건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접착제야.”라고 말해 주었더니, “아, 단백질.” 하더니 그 어떤 목공 서적에서도 얻을 수 없었던 아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이를테면 어떻게 작용하고 열화하는지, 왜 클램프 없이 접착되고, 알코올로 결정화하고, 증기에 녹게 되는지 등을 설명해 주었다. 나는 뭔가 한 방 맞은 듯했다. 몇 년 동안 앤티크 가구를 수리하는 데 사용되는 아교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찾았지만 늘 허사였는데, 친구는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그 이유 하나로 단숨에 설명해주는 게 아닌가. 접착제 관련 서고에는 착색, 염료, 용제, 오일, 왁스 등의 화학과 기술에 관한 서적이 즐비하게 소장되어 있었다. 나는 몇 주 후 다시 들러 그 가운데 몇 권의 책을 추가로 대출해 왔다. 나는 화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 책들을 처음부터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좀 더 공부하기 위해 페인트와 도료 화공학자 협회에 가입하고, 모임과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마감제에 사용되는 원료를 제조하는 화공학자들과 대화하며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도 그들 분야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동안 내가 만났던 대부분의 목공인과 그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목재를 왜 도장마감 해야 하는가?
그것은 추가적인 공정에다 많은 목공인이 달가워하지 않는 과정이다. 냄새나고 지저분하며 결과가 나쁠 수도 있다. 게다가 대부분의 목재는 마감하지 않았을 때 더 좋아 보인다. 왜 성가신 공정을 더해야 할까? 목재를 마감하는 데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재면의 청결 유지, 치수 안정화 그리고 장식 효과 때문이다.
1989년 말의 일이다. 나는 당시 <우드 워크> 잡지의 편집장 제프 그리프로부터 동유(Tung oil)에 관한 기사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별거 아니겠지.’라는 생각에서 흔쾌히 수락했지만,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 라벨의 오기와 잘못된 주장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실험은 3개월을 넘겨서야 끝이 났다. 이 과제를 마친 후 나는 대부분의 라벨에 ‘동유’라고 쓴 제품들이 동유가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용량의 반 정도를 미네랄 스피릿(페인트 희석제)으로 희석한 바니시였다(현재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