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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나 월시 (지은이), 이예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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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호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616603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7-09-15

책 소개

‘오브젝트 레슨스’ 1권. 호텔을 매개로 언어 실험을 펼치며 결혼과 가족, 여성의 삶을 탐구하는 창조적 논픽션. 일상의 틈새와 여성의 욕망을 파고드는 작품들을 열정적으로 발표하고 있는 작가 조애나 월시는 결혼 생활이 불행으로 치닫는 와중에 호텔 리뷰어로 일한 경험에 기반해 이 책을 지었다.

목차

1부 호텔 유랑
1 호텔 유령

2부 여행 가방에서 찾은 히스테리의 단편들
2 호텔 프로이트
3 결혼 엽서
4 홈텔
5 호텔 일기
6 『독일 하숙에서』
7 호텔 막스 (브러더스)
8 대화 요법
9 호텔 막스
10 호텔 스물여섯 곳에서 보낸 엽서
감사의 말

호텔 에세이_이예원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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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조애나 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를 흐리는 글과 건조하되 유머러스하며 예사롭지 않은 언어 활용으로 일상의 틈새와 언어의 미끄러짐에서 불거져 나오는 욕망과 증상, 의미와 혼란을 탐구하는 작가. 단편소설과 에세이라는 느슨한 분류로 묶어 낸 저서로는 『Break.Up』(근간, 2018), 『말의 끝 지점에 남은 세계들』(2017), 『현기증』(2015/16), 『호텔』(2015), 『처녀 불알』(2015), 『프랙털』(2013)이 있으며 최근 디지털 소설 「씨앗」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4년 여성 작가와 그들 작품에 대한 기성 출판계의 편파성을 바로잡고자 #readwomen2014 해시태그 운동(트위터 ID: @read_women)을 시작했으며 2017년 영국 예술재단으로부터 ‘크리에이티브 논픽션 부문’ 펠로십을 수여받았다. 같은 해 영어로 번역된 작품의 여성 작가 및 해당 작품의 번역가에게 공동 수상하는 ‘워릭 번역 여성 작가상’을 공동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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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에서 태어나 한국과 인도네시아, 핀란드, 덴마크, 영국을 오가며 성장기를 보냈다. 2002년부터 영상 자막, 출판, 미술 번역을 해 왔다. 데버라 리비 에세이(플레이타임), 사뮈엘 베케트 소설 『머피』(워크룸 프레스) 외 다수의 글을 한국어로 옮겼고, 황정은 소설과 한강 소설(공역)을 영어로 옮겼다. 파디 주다 외 33인의 시인과 번역가가 쓰고 옮긴 『팔레스타인 시선집』(접촉면)을 함께 옮기고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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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자리 정리를 거들어 줄 사람이 난 필요했다. 하루가 다 저물도록 집 방방이 침대가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남아 있을 때가 왕왕 있었다. 아예 그대로 다시 밤을 맞는 침대도 있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아니고서야 누가 정리해 준다? 저희 스스로 침대를 정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말이다. 그러기에는 머리가 덜 컸고, 갓난아이에 불과했고, 엄마가 필요했고, 유모가 필요했고, 가사 도우미가 필요했다. 내가 그 역할을 맡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마침 앞치마를 두른 사람이 나 말고 달리 있었던가?


당신과 나는 집 이외에도 각자의 기예를 지닌 사람이기에, 집의 기예를 추구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다. 두 가지 어려운 일을 동시에 좇기란 대체로 어려운 일이다. 보통은 파트너 중 한쪽이 집을 좇는 것으로 충분하다. 보통 이 사람은 여자다. 다른 한 사람은─보통 남자로─집이 꾸려지고 살림이 챙겨지는 모습을─단 그이 손에 의해서는 아니다─흐뭇이 바라볼 수 있다. 이게 집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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