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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는 아무나 보나

손주는 아무나 보나

(어쩌다 할머니가 된 박 여사의 시끌벅적 노년 적응기)

박경희 (지은이)
플로베르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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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는 아무나 보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손주는 아무나 보나 (어쩌다 할머니가 된 박 여사의 시끌벅적 노년 적응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22276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9-09-15

책 소개

50대 중반, 조금 이른 나이에 할머니가 된 박 여사의 노년 적응기. 청소년 소설 <류명성 통일빵집>과 <난민 소녀 리도희>로 이름을 알린 박경희의 유쾌 발랄 노년 에세이이다.

목차

프롤로그_ 할머니라는 이름이 생겼다

1부_ 어쩌다 할머니
손주는 아무나 보나/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육아는 돼도 교육은 안 돼/ 김혜자 선생님처럼/ 남편이 되찾은 청춘/ 할머니는 왜 그것도 몰라요/ 할머니 집으로 떠밀려 온 아이들/ 공짜 육아는 사절/ 당신에게 손주란/ 내 운명을 사랑하자

2부_ 시끌벅적 노년 적응기
일도 하고 돈도 벌고 건강도 얻고/ 돈보다 친구/ 두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지는 노을을 함께 보는 사이/ 이런 할머니로 남고 싶어/ 손주를 몰라보게 된다면/ 나는 어디쯤에 서 있는 걸까/ 메멘토 모리

3부_ 손주와의 추억 만들기
소풍 가기/ 텃밭 가꾸기/ 동화 쓰기/ 영화 보기/ 배낭여행

에필로그_ 손주가 태어나던 날의 감동으로

저자소개

박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났다. 20년간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했으며, 2006년 한국 방송프로듀서연합회의 ‘한국방송 라디오 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월간문학에 단편소설 〈사루비아〉로 등단해 소설, 르포, 동화, 에세이 등 경계선을 넘나드는 글을 쓰고 있다. 역사, 탈북 이야기는 물론 아프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탈북학교인 하늘꿈중고등학교에서 ‘박경희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을 10년간 진행했고, 남산청소년아카데미에서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을 위한 ‘소설창작반’ 강의도 유쾌하게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중학교 2학년 도덕 교과서와 《중학교 소설 읽기》(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에 《류명성 통일빵집》이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사막고래》, 역사소설 《언제든지 스마일》, 장편소설 《리정혁의 백두산 하이킹》, 장편동화 《리루다네 통일밥상》 《난민 소녀 리도희》 《류명성 통일빵집》 《몽골 초원을 달리는 아이들》, 소설집 《리수려, 평양에서 온 패션 디자이너》 《버진 신드롬》, 탈북청소년을 위한 하늘꿈학교 르포집 《우리의 소원은 통일》, 탈북동화 《엄마는 감자꽃 향기》 《감자 오그랑죽》 《Potato Porridge》(영문 번역 해외 보급)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대한 독립 만세》 《민주를 지켜라》 《내가 덕후라고?》 《알바의 하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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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오십 대 중반에 한 아이의 할머니가 되었다. 그 일은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할머니’라는 새로운 이름이 생기면서 주위를 돌아보는 시간이 늘었다. 나와 같은 사람이 참 많았다. (...) 노년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동시대 사람들도 꽤 있었다. (...) 지금까지 헛되이 살아왔다는 자괴감, 헌신하며 온 정성을 다해 키운 자식들을 떠난 보낸 후에 찾아오는 빈둥지증후군, 은퇴 후 맥없이 사는 남편을 보듬어야 하는 부담감, 온몸이 쑤시며 극렬하게 찾아오는 통증, 게다가 노년 육아까지 떠맡게 되었을 때 오는 책임감, 문득 찾아온 죽음에 대한 공포감 등 무거운 화두에 짓눌려 찬란한 시기를 놓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웠다. _ <프롤로그>


숙제를 하다 궁금한 것을 수시로 묻는 손주 앞에서 할머니는 절망할 때가 많았다. 손주가 묻는 말의 뜻조차 모를 때가 많아 자괴감마저 들었다. (...) 할머니는 손주가 학교에 간 사이, 검정고시 학원에 등록해 공부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온 자신의 무지를 채우기 위해서였다. 할머니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뒤 방통대 국문과 수업까지 듣게 됐고 손주와의 갈등을 해소해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일흔이 훨씬 넘었지만 손주가 중학교에 들어갈 것에 대비해 논술학원에 접수했다는 내용으로 글을 맺었다. _ <할머니는 왜 그것도 몰라요>


“말도 마세요. 큰딸은 내 얼굴만 보면, 전세금 올려줘야 한다며 한숨부터 쉬지를 않나, 애들 학원비가 없어서 속상하다며 죽는소리부터 합디다. 작은딸은 식당에 손님이 없어서 가겟세도 못 낸다고… 우윳값이며 기저귓값 벌기도 힘들다며 애만 보고 그냥 갈 때가 있어요. 어느 때는 내가 알아
서 아이한테 필요한 거 사다가 먹이고 입히는데, 애 봐주는 값이라도 달라고 하면 아마 까무러칠 거예요.” _ <공짜 육아는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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