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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잘란 말레이시아

잘란잘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둥지를 틀고 말레이시아를 산책하다)

장우혜 (지은이)
도서출판 야호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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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란잘란 말레이시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잘란잘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둥지를 틀고 말레이시아를 산책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91196362607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8-05-03

책 소개

쿠알라룸푸르의 명소를 따라가면서 다민족 사회상을 짚어 보고, 말레이시아의 종교와 생활, 음식과 시장, 자연과 기타 여행지를 소개한다. 말레이시아를 ‘어떻게 즐길 것인지’보다 ‘어떤 나라인지’를 말한다. 여행지를 누리기보다 ‘그곳’과 ‘그들’을 알고 싶은 여행자를 위한 책이다.

목차

여는 글

여행의 시작
쿠알라룸푸르, 진흙으로 빚은 도시 _첫걸음
어디에서 왔소? _민족
만약 당신이 _갈등
나의 뒤를 바라봐준 그대가 있어 _만남

수도와 사람
그래도 젓가락은 여전히 _차이나타운
말이 전부가 아니기에 _르부 푸두
알고 보니 속속들이 _브릭필즈
세상에 흥미를 잃지 않은 눈으로 _케이엘센트럴
따로 그리고 함께 사는 말레이시아 _깜뿡바루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_케이엘씨씨
별이 빛나는 언덕 _부낏빈땅

종교와 생활
여행의 방법 _공연
기억할 것, 그리고 기회를 노려 즐길 것 _기념일
취하지 않는 말레이시아 _라마단과 할랄
흑백사진으로 설명할 수 없는 나라 _전통 옷
수다 마깐? 밥 먹었어요? _말레이어

음식과 시장
부드럽고 새콤하게 _뇨냐 음식
마막 갈까? _인도 음식
말레이시아 로작이에요! _말레이 음식
마깐 라! _중국 음식
탐스러운 선물 _열대과일
먹고 떠들고 꼬이고 혹하고 _재래시장

자연과 산책
땅에 내려앉는 첫 햇살 _쿠알라룸푸르 등산
끊임없이 끌어안고 _쿠알라룸푸르 공원
잘란잘란 짜리 마깐 _끌랑과 믈라까 외
나비처럼 팔랑팔랑 _삐낭과 랑까위
이끼 숲과 안내인, 그리고 딸기 _캐머론하일랜드
행동만이 변화를 _플랜테이션
야생이 덮고 덮친 _따만느가라
평화의 순간 _꼬따끼나발루
아이처럼 숨김없이 _말레이반도 동부
닫는 글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우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구촌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사이 출판사와 게스트하우스, 제과점 등에서 일하고, 여행서 [잘란잘란 말레이시아]를 쓰고 만들었다. 지금은 미국 콜로라도의 작은 도시에서 젓갈 뺀 김치를 팔고 텃밭 일구며 산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때 영화 속 주인공이 비단 나뿐이었을까? 모두가 저마다 자기 삶을 찍고 있었다. 조명만 자연이 맡아줬을 뿐, 각본도 감독도 코디네이터도 자신이다. 손을 잡지 않아도 수줍은 웃음꽃이 절로 피는 말레이 연인이 한 남자 연인을 스쳐 지나간다. 서로에게 다정한 두 남자는 방콕에서 본 만큼은 아니어도 서울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눈마저 검은 천으로 가린 여인 곁에는 반바지 차림을 한 남자가 있고, 그는 지나가는 여자들을 뚫어지도록 쳐다본다. 한 무리의 인도 청년은 똑같은 모양의 선글라스를 쓰고 서로 비슷하게 멋을 냈는데, 쌍둥이 건물을 배경으로 친구를 사진에 담아내려는 별별 노력이 우습기 그지없다. 매일 등장인물이 바뀌는 무대, KLCC 공원에 앉아 수많은 단편 영화를 감상한다.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케이엘씨씨’ 중에서)


잠시만, 그런데 정말 잘한 선택일까? “마지막 식사는 아쌈락사로 하지!”라고 잘라 말하려니, 깜찍한 돼지고기 만두를 얹은 완탄미가 자기는 어쩔 거냐며 한숨 쉰다. 단출하지만 든든한 로띠차나이도 눈앞에 아른아른, 이처럼 싼값에 탄두리치킨과 코리앤더 난을 언제 또 먹겠는가? 무엇보다 고추 양념에 쓱싹 비비면 향긋한 코코넛 냄새가 올라오는 나시르막은 기필코 배에 담아가야 한다. 아! 배불러서 더는 못 먹겠으니 바나나 튀김은 포장이라도 해서 공항버스에 올라야겠다. (’인도 음식’ 중에서)


하루해가 마지막 볕을 거두고 대기는 푸르스름해질 즈음, 옛날처럼 밥 지으려고 아궁이에 불 지피는 것도 아닌데 아파트 사이로 옅은 연기가 설핏하다. 학교에 다녀온 아이가 엄마를 찾고 모두가 휴식을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이때, 쿠알라룸푸르 곳곳에서는 야시장이 열린다. 보고만 있어도 좋은 자연인데 그중에서 특별히 먹음직스러운 것만 모은 곳. 게다가 먹고 마시고 웃고 떠들고 붙들고 꼬이고 혹하고 흥정하는 사람 살이 구경까지 할 수 있으니 시장이 어이 좋지 않겠는가! 살기 위해 먹고 먹기 위해 장 보는 풍경이 좋아 야시장을 향해 일주일 시계가 돌아간다. (‘재래시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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