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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374884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22-11-07
책 소개
목차
서문 - 90년대 하버마스 열풍의 사회학적 조명
1부 1990년대 하버마스 신드롬
1. 하버마스 열기의 부상과 소멸
2. 하버마스 네트워크 단계의 형성
3. ‘차가운 열기’ 현상의 해부
2부 딜레탕티즘과 학술적 도구주의를 넘어서:
프랑스 포스트모던 그룹의 교훈
1. 부르디외의 장이론과 친밀한 적대자 공동체
2. 친밀한 적대자 공동체 구축의 실패 요인
3. 68혁명 시기 프랑스 학술장의 구조변동
3부 하버마스 수용의 이원화:
제도권 학술영역과 비주류 학술운동권
1. 마르크스와 하버마스, 계승인가 단절인가
2. 80년대 학술공간의 이원화: 딜레탕티즘과 도구주의의 대결
3. ‘하버마스 없는 하버마스’ 수용
4부 하버마스 네트워크의 형성:
변혁주의, 주류이론가, 신진 하버마스 연구자 그룹
1. 하버마스 방한 행사의 두 얼굴
2. 90년대 학술운동권의 핵분열과 신진 연구그룹의 출현
3. 하버마스 방한과 네트워크의 완성
5부 하버마스 네트워크의 해체:
딜레탕티즘과 도구주의의 사이에서 분열된 학자들
1. 네트워크의 해체와 분위기의 냉각
2. 네트워크의 성격과 특징
3. 변혁주의 진영과 주류 이론가 그룹의 이탈
4. 신진 하버마스 연구자 그룹의 와해
글을 마치며- 하버마스 네트워크, 무엇을 남겼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의 핵심 내용은 하버마스 이론의 국내 수용과정에 참여한 학자들의 집합적인 열정이 만들어 냈지만 결국 실현하지 못한 어떠한 가능성을 피에르 부르디외의 장이론에 의거하여 성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제목에 담긴 “화려한 실패”라는 말은 책의 내용을 집약한다.
글을 쓰면서 나는 30년 전 학술장의 ‘가상참여자(virtual participant)’가 되어 그 현장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는 객관적 관찰자로서 분석하기를 반복했다. 연구의 특성상 이 책에는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많은 학자들이 등장한다. 매우 비판적으로 다룬 부분이 적지 않지만, 사실 학계의 선배이자 선생이기도한 그들과 머릿속으로 수없이 많은 대화를 시도했다. 1
단 하나의 진리가 있다면, 그것은 진리가 투쟁의 내깃물이라는 점뿐이다.…객관적 지식이 존재한다는 것은 장의 존재를 전제로 하고, 장이 존재한다는 것은 다시 객관적 지식이 존재함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