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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9873197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7-30
책 소개
목차
서문
뇌가 만드는 에너지 혁명 : 김대수
만들어진 쾌락이 일상을 위협한다 : 최형진
1부. 당신은 왜 먹습니까?
지금, 누군가 당신의 입맛을 조종하고 있다 : 최형진
높은 차원의 사냥 전략, 메타헌터의 탄생 : 김대수
2부. 자기 결정으로 먹고 있다는 착각
나를 조종하는 강력한 뇌의 욕구 : 김대수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먹는 행복을 빼앗기고 있다 : 최형진
3부. 우리는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
교묘하고 은밀한 가짜 쾌락에 속지 않는 법 : 최형진
피할 수 없는 경쟁사회, 당신의 사냥전략은 무엇입니까? : 김대수
4부. 습관과 중독의 딜레마
절제의 성공학, 습관과 중독을 이기는 뇌과학 : 김대수
불안하면 더 집착한다 : 최형진
5부. 비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비만은 부끄러운 일인가? : 최형진
비만을 극복하는 뇌과학 : 김대수
6부. 위험한 욕망이 일과 삶을 뒤흔든다
매력적인 사냥꾼으로 거듭나자 : 김대수
우울해서 먹고, 슬퍼서 먹고, 기분 때문에 먹는 사람들 : 최형진
7부. 삶의 흐름을 바꾸는 거대한 지각변동
자기 조절에 도움을 주는 혁신적 비만치료제 : 최형진
에너지를 나누는 인간다움을 추구해야 한다 : 김대수
리뷰
책속에서

인간은 훌륭한 에너지 사냥꾼이다. 인간은 발달한 뇌를 활용하여 다른 동물보다 많은 에너지 이익을 남긴다. 인간의 뇌는 적응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임무를 너무 충실히 수행한 나머지 필요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자연으로부터 획득했다. 쓰고도 충분히 남는 에너지로 문명을 이루었고, 문명은 인구를 증가시켰으며, 먹을 것을 직접 구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만들었다. 일부러 밥을 먹지 않 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인생이란 먹는 게 다가 아니라는 말이 명언으로 여겨지는 우주 최초의 사회를 구축했다.
나는 똑같은 당뇨병약을 세 달마다 반복해서 처방하는 삶을 살 아왔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사람들은 계속 아팠고, 아플 줄 알면서 끊지 못했고, 죽었다. 나는 돈은 벌 수 있었지만 이들을 죽음의 운명에서 구원하지는 못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나는 의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나는 내 자녀와 손주 세대가 현세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거짓 된 쾌락과 갈망에 이끌려 다니는 삶을 살도록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오염된 욕망으로부터 사람들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욕망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다면 우리 인류는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병인 비만, 당뇨병, 심뇌혈관 질환이 없는 해방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