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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96382919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8-07-01
책 소개
목차
전일담 前日談 두 개의 가문(家門) 7
제1장 第一章 이름 없는 사내 29
제2장 第二章 인연(因緣) 52
제3장 第三章 탁류(濁流) 152
제4장 第四章 두 얼굴의 사내 185
제5장 第五章 무사(武士) 마양 217
제6장 第六章 백아절현(伯牙絶絃) 242
후일담 後日談 이장(移葬) 321
작가의 말 324
저자소개
책속에서
“맞네. 내 또 다른 직업은 돈을 받고 사람을 죽여주는 일이지.”
- 김중선의 대사 중에서
“그분은...나에게 이름을 주셨네...글도 가르쳐주시고, 칼 쓰는 법도 가르쳐주시고, 집사람을 만나서 자식도 낳게 해주셨지...외양간에서 돼지먹이나 주던 이름도 없는 놈을 사람답게 만들어서 그럴듯한 일도 맡겨주셨어...별 탈 없이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짝을 지어 자식을 만든다고 해서, 그게 사람답게 사는 건가? 그런 건 돼지도 할 수 있네...난 그분을 만나서 비로소 사람이 되었어.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사는 보람도 느끼고, 나 아닌 남을 사랑할 줄도 아는, 짐승은 절대 할 수 없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그런 값진 경험을 그분은 나에게 주셨네....은혜를 잊는 놈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니야, 돼지와 다를 바가 없어...그분이 역적으로 몰려 억울하게 돌아가신 지금, 주인님을 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도련님에게까지 마수를 뻗는 그놈을 죽이지 않으면...결국 난 그분께 받은 은혜를 잊게 되는 거고, 나에게 남은 가족을 부탁하신 그분의 마음을 배신하게 되는 걸세. 그렇게 되면 난 더 이상 사람으로 남아있을 수 없네...그게 무엇보다도 두려워...난 그저, 죽을 때까지 사람으로 남아있고 싶을 뿐일세....”
- 마양의 대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