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먹거리 식담록

04 들어가며 _ 추억은 아름답고, 기억은 아련하다.

첫 번째 정찬 正餐 푸른 이끼 덮인 유년기, 아련한 맛

14 누나들 따라 나무하러 갔지
20 카라멜, 나 이거 좋아해
26 날달걀 한 개, 기꼬만 간장 째께
32 노루, 고놈도 놀랐어
36 사탕 키스? 나도 해봤어
42 밥상머리 교양
48 코가 통통 튀는 맛, 홍어

두 번째 정찬 正餐 골목골목 누빈 소년기, 기억의 맛

54 울다 먹은 자장
60 살구 장수가 하고 싶었지
66 참게 구멍인지, 뱀 구멍인지
72 참새구이에 기름이 지글지글
80 간장 없는 상이 어딨어요?
88 옻닭을 먹고 똥꼬가 간지러워서
98 개가 나만 보면 짖는 거야
106 밀가루 위에 뱀 피가 뚝뚝뚝
116 담배는 만병통치약이지
120 다꾸앙 이전에 짠무
128 다람쥐 먹이까지 싹 먹었어
132 오징어를 씹으며 소풍을 가요
142 아무리 뛰어도 앞으로 안 나가
148 썰매도 타고, 찌크름도 타고
152 밥보리와 갈치 한 토막
158 도둑으로 몰린 서리
168 튀밥도 물에 말아서 먹었어요
172 빙과에 설탕을 안 쳐주는 거야
178 우린감을 아작아작
182 아까운 술이 넘치니까 마셨지
186 들에 산에 있는 거 다 먹었지
194 나는 장남 아니야? 장남?

세 번째 정찬 正餐 호기심 왕성한 청소년기, 토박이의 맛

200 남밧장에서 해삼을 바늘로 콕콕
204 행상으로 시끄러운 골목길
216 메밀묵~ 사~리요~
220 찬지름을 나수 쳐라이잉
224 생쥐도 먹고, 나도 먹은 고구마
226 소금만 한 소독약이 어딨어요?
230 나의 풀빵은 국화빵
236 뻔데기 쌀 신문지가 어딨어?
242 신천지에서 양식을 맛보았지
248 꿩 한 마리의 마을 잔치
250 하꼬방에서 먹은 콩나물국밥
256 각시바위의 출장 요리사
260 전쟁 후에 나온 오모가리탕
264 다방에서 최초의 외상
268 선너머 딸기밭은 데이트 코스
276 식모 이야기

네 번째 정찬 正餐 세월로 익힌 중년기, 사라져가는 맛

284 그어놓고 마신 선술집
290 쏘다니던 대폿집
300 이화집의 행여나 부대
312 군둥내가 나야 진짜 김치지
316 토박이 아니면 모르는 구세미 깍두기
유명 인사들이 즐기던 음식
320 황포묵을 몇 접시씩 먹던 소석 이철승
326 굴비를 좋아하신, 작촌 조병희
334 콜라에 중독된 무초 진기풍
340 먹던 가락, 만석꾼 아들 김재기

346 대담을 마치며 _ 이 책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