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85401119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머리글_음식이 정치고, 정치가 음식이다
음식의 정치
속이 빤히 보이는 정치 쇼, 단식투쟁은 왜 하는 걸까?
족발하고 호떡하고 순대국밥은 정치인들의 서민음식이다
정치인들은 라면값도 정확히 모르는 라면 마니아다
짐이 부덕한 탓이니 오늘부터 수라상을 들이지 말라
대통령이 내는 밥은 아무나 얻어먹는 게 아니다
전직 대통령님들께 삼가 대통령갈비를 진상해 올리나이다
정치의 음식
한식 세계화 사업으로 대통령의 부부금슬만 좋아졌다
아이들 밥그릇에 붙이려고 했던 가난의 주홍글씨
충무김밥과 전주비빔밥을 창달한 살풀이용 정치 축제
밥값도 못하면서 제 밥그릇만 챙기는 밥통들의 밥맛
현금으로 가득 채워진 사과박스는 판도라의 상자다
배반의 음식
배신의 정치인은 국민들께서 단호하게 심판해야겠지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계란을 좀 맞아야 안 되겠습니까?
정경유착의 치명적인 단맛의 유혹, 사카린 밀수사건
칼국수를 ‘학실히’ 즐겨 드셨던 칼 같은 대통령
굶주린 인민들은 에멘탈 치즈의 맛을 알 수 없다
화합의 음식
정주영의 1,000마리 소떼는 100만 인분 식량이었다
주변 100리 안에 굶주리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청와대 조리장에게 탕평채를 당장 올리라 명하노라
가배차를 마시며 명성왕후와 대한제국을 꿈꾸다
희생을 통한 조화와 통합과 상생의 비빔밥 정치
자장면과 짜장면의 이념적 가치가 공존하는 사회
도움을 받은 책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호텔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몇 조각에 와인 한두 잔 마셨다고 서민이 상류층 될 수 없듯, 고위 정치인이 재래시장에서 파는 족발이나 호떡 몇 입 먹었다고 당장 서민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수라상을 받을 때마다 백성들의 노고를 떠올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임금도 많았으리라. 각 지방에서 가져온 식재료의 상태를 보면서 그 지역의 경제상황을 가늠하려고 노력한 임금도 있었을 것이다. 세종 16년(1434년) 5월 4일에는 식사를 마친 세종이, “이미 처음으로 나온 물건 이외에는 때아닌 진상을 하지 말라고 명하였는데, 이제 어찌 이 물건을 올렸느냐.”라고 하면서 진상의 수를 줄일 것을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