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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9119654009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1-12-23
책 소개
목차
1장 퍼포먼스를 [프레이밍] 하기 11
2장 퍼포먼스의 역사 85
3장 보는 행위자들 127
4장 퍼포먼스의 새로운 사용법 153
5장 퍼포머티브와 퍼포머티비티 201
6장 퍼포먼스를 통해 알아가기: 시나리오와 시뮬레이션 227
7장 예술행동가: 무엇을 해야 할까? 249
8장 퍼포먼스의 미래(들) 301
9장 퍼포먼스 연구 329
리뷰
책속에서
길레르모 고메즈-페냐는 퍼포먼스라는 담론과 형식 안에 줄곧 머물렀다. “나에게 퍼포먼스 예술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날씨와 국경선처럼 추상적인 ‘구역’을 의미한다. 모순, 애매모호함, 역설이 용인되며 심지어 권장되는 장소이다. 우리의 ‘퍼포먼스 나라’는 노마드와 이주자, 잡종과 추방자들에게 온갖 국경을 개방한다.” 그는 퍼포먼스를 단순히 연기나 행위로 여기지 않는다. 실존의 조건이다. 존재론. 그에 따르면 퍼포먼스 예술가와 광인(狂人)의 차이점은 하나뿐이다. 퍼포먼스 예술가에게는 관객이 있고 광인에게는 관객이 없다”
- 1장 퍼포먼스를 [프레이밍] 하기
하지만 우리는 더 흥미롭고도 강력한 방식으로 이 매체가 작동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 장면에서 발생한 특정 행위는 우리의 눈앞에서 사라졌을 뿐이다. 우리는 퍼포먼스를 반복적으로 재연되고 재작동하는, 현재 진행형의 몸짓과 행동의 레퍼토리라고 여길 수 있다. 그 몸짓과 행동을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말이다. 수행되고 체현된 실천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대화할 수 있는 이유는 행위 그 자체가 반복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움직임과 리듬이 바뀌어도 우리는 춤을 춤으로 인식한다. 퍼포먼스는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것이다.
- 1장 퍼포먼스를 [프레이밍] 하기
퍼포먼스는 하나의 실천이자 인식론이다. 창조적인 행위이자 방법론이다. 기억과 정체성을 전달하는 방식이자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 1장 퍼포먼스를 [프레이밍]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