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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물
· ISBN : 9791196572822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8-12-03
책 소개
목차
1. 자성대에 부는 봄바람
2. 나랏빚이 얼마이기에
3. 기쁨과 슬픔이 함께
4. 우리 역사를 잊으면 안 되오
5. 역사 선생님을 찾아서
6. 어머니를 생각하면
7.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면
8. 한 여인만을 사랑하겠노라
9. 독립운동을 위해 넓은 세상으로
10. 조국이 부르는 운명의 만남
11.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져라
12. 대한독립투사의 이름으로
13. 내 이제, 뜻을 다 이루었으니
특별 부록. 깊이 보는 박재혁 이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너희 나라 역사를 배우라고? 헌병경찰통치를 한답시고 교실까지 선생이 칼을 차고 들어와 공부를 가르치고, 형사가 교실에까지 허락도 없이 들어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잡아가는 것이 너희들의 썩어빠진 통치냐. 내 지금은 힘이 미약하나 조금만 기다려라! 가만 안 둘 것이다.’
동지들은 구세단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것이 경이로웠다. 서로의 책임이 점점 무거워져 가는 것 같아 걱정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있는 우리들이 얼마나 독립을 원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럴수록 재혁은 철두철미하게 조직망을 만들어나갔다. 재혁은 각 지역의 애국단체를 찾아다니며 구세단을 알렸다. 그러면서도 안으로는 학교의 부당함을 교장에게 찾아가 따지기도 했다. 일본 학생과 조선학생을 차별하는 교육제도에 분개했다.
자식들이 구세단 사건으로 잡혀가자 부모들의 마음은 찢어졌다. 우선 빨리 이들을 풀려나게 하려고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녔다. 부모들은 일본의 입맛에 맞게 구세단을 자진 해산시키겠다고 서약하고 석방을 시켰다. 주요 동지들의 실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다들 고문 후유증을 벗어나기 위해 좀 더 때를 기다리며 힘을 키우기로 했다. 그러나 재혁은 더 큰 꿈을 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