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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환상곡

바오밥 환상곡

(오빠가 된 소년의 한 뼘 성장기)

양준서 (지은이)
봄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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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 환상곡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오밥 환상곡 (오빠가 된 소년의 한 뼘 성장기)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91196730048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입양으로 만난 여동생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오빠의 가족 이야기. 10년여를 혼자 누리던 보금자리에 혈연도 아닌 낯선 아기가 입양되어 들어오면서 준서는 가족의 개념에 큰 혼란을 겪는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 집 주인공은 바로 나
큰 나무 사이를 걷다
숙제는 늘 ‘왜’로 시작해
동화는 동화일 뿐이잖아
집에서 아기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혼자서도 잘해요
‘셋’이 아닌 ‘넷’
‘오빠’라고 처음 불린 날
서예 놀이로 가까워진 우리
행복의 제곱근
사랑은 발명품이다
으랏차차, 해피엔드

에필로그

저자소개

양준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생 대한민국 고등학생.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엄마아빠 사이에서 귀한 외동아들로 태어나 한때 집안을 군림했다. 열 살이 되던 해 하늘에서 뚝 떨어지기라도 하듯 여자 아기 ‘이서’가 집으로 왔고, 갑자기 오빠가 됐다. 간신히 잠든 이서를 깨울까봐 까치발로 다녀야 하는 등 슬슬 이런저런 눈치를 보기 시작하며 왕좌에서 벗어났다. 밤마다 간지럽다며 울고불고하는 이서가 밉고 짜증도 치밀었지만 모기에 물려 잠 못 이루는 밤을 떠올리며 아토피를 앓는 이서의 고충을 점차 이해했다. 침대에서 멍때리고 늦잠 자기를 좋아해서 사춘기를 침대와 거의 한 몸이 되어 보내고 있는 요즘, 웬일인지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 어느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이서도 덩달아 관심을 보여 집 안에 쓰레기가 쌓일 때가 많다. 이런 모습을 보며 엄마아빠는 한숨이 나오기도 하지만 남매가 함께 골몰하는 풍경이 예뻐 흐뭇하다. 삼겹살보다 양파를 굽는 데 일가견이 있고, 특히 이서는 마치 캐러멜을 먹는 것처럼 달고 맛있다며 오빠가 구워주는 양파를 고기보다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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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 같은 날 엄마아빠랑 근교 텃밭으로 나가 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내가 그러자고 말만 했으면 아마 그랬을 거다. 웬만하면 내 얘기를 다 들어주니까. 우리 집 주인공은 나니까. 우리 집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그렇다고 내가 믿으니까! 더 이상 잠을 물리치지 못할 듯해 얼른 책가방을 뒤져 카드를 꺼냈다. 내가 그린 세 마리 달팽이 가족 그림 바탕에 사랑과 감사의 말을 적은 카드. 어제 미리 학교에서 준비한 어버이날 선물이었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넋 놓고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아빠와 엄마 사이에 얌전히 카드를 놓고 돌아섰다. 또 다시 내 방을 버려두고 나는 안방 큰 침대로 파고들었다. 그래도 오늘은 어버이날이니까. 오늘 숙제를 무사히 마쳤다.

- 본문 <우리 집 주인공은 바로 나> 중에서


내가 엄마아빠한테 뭘 잘못했나? 나만으로는 부족하니까 동생을 들이려는 거잖아. 하기야 요즘 내 말대꾸가 좀 심하긴 했지. 숙제도 하기 싫어 수습하기 바쁘니 늘 엉망이었고. 결국 내가 못나고 미워서 다른 아이가 필요한 건가? 좀 더 똑똑하고 예쁘고 말 잘 듣는 아이… 맞아. 내 자신이 스스로를 납득시켜야 했다. 지금 이 순간만큼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말이다. (중략) 학교에서도 이렇게 어려운 숙제를 내주진 않는데 엄마아빠가 감히 나를 이렇게나 힘들게 만들다니. 괜하게 엄마아빠가 미워졌다. 혹시 앞으로 내가 말 잘 듣고 효자 노릇하면 생각을 바꾸지 않을까.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어느새 뽀송뽀송하던 침대 시트와 베갯잇이 눈물로 무겁게 젖어들었다. 양 옆에 누워 잠든 엄마아빠도 울고 있나 보다. 앞으로는 한강에 나가 짜장면 먹자는 얘기도 못하겠다. 이런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을 바에야 내가 욕심을 부리지 않는 편이 낫겠다. 문득 아빠 책상 위에 놓여 있던 바오밥 화분이 떠올랐다. 이름이 ‘아아’라고 했지. 근데 아아가 진짜 사람이 되어 나한테 온다고?

- 본문 <동화는 동화일 뿐이잖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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