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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딸아, 머하야? 밥 먹어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26802
· 쪽수 : 38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26802
· 쪽수 : 38쪽
책 소개
"엄마, 나도 엄마 요리해 먹게 레시피 좀 적어줘!" 며칠이 지났을까, 택배상자 맨 아래 검은 봉지에 둘둘 감긴 원고지 뭉치가 함께 왔다. 그냥 종이에 대충 적어주면 되는데, 엄마는 어디서 원고지를 사 와서 적어줬다. 이 책은 추억을 요리하는 요리책이다.
목차
1. 동태탕
2. 김밥
3. 오이냉국과 콩나물밥
4. 무생채
5. 추어탕
책속에서
(프롤로그)
"커다란 아이스박스에는 진미채, 멸치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양파 장아찌, 오이지, 더덕무침, 갓 담은 배추김치와 알맞게 익은 배추김치, 라면이랑 먹기 딱 좋은 무김치가 들어있었다. 반갑기보다 저걸 어떻게 다 정리하나 짜증이 났다. 때마침 걸려 온 엄마의 전화에 고맙다는 말 대신 엄마 김치만 보내라니까 왜 이걸 다 보냈냐고, 어차피 못 먹고 버리는데 왜 보냈냐고 화를 냈다."
(동태탕)
"어쩌면 외할아버지에게 우리 가게는 막내딸이 하는 가게가 아니라, 막내 사위가 하는 가게였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엄마는 멀어지는 외할아버지 뒤에 대고 소리쳤다. 아부지! 점심 잡수러 와요!"
(김밥)
"김밥 두 개가 들어있던 가방은 꽤 무거웠다. 언니는 도시락이 두 개나 든 가방을 짊어지고, 내 손을 잡고 학교로 갔다. 모두들 운동장에 모여 있었다. 학년별로 서서 1학년이 먼저 출발하고, 그 다음 2학년 인 내가 출발했다. 친구 뒤꽁무니를 따라 걸어가면서도 목을 빼고 5학년 줄에 있는 언니를 찾았다. 멀리 언니가 가방을 짊어지고 친구들이랑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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