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의 진로선택
· ISBN : 9791196921521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0-08-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_ 모자 쓴 고양이 나비로 날다
프롤로그 _ 1 한 권으로 끝내는 ‘4차 산업혁명 준비와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2 인생 디자인의 실체 CAT Design
chapter 1 진로 중심의 학종 디자인
1 학종 디자인의 필요성
2 학종 디자인의 킹핀, 학생부 브랜딩
3 학생부 브랜딩을 위한 학종 디자인 1 - 창체 활동 디자인
4 학생부 브랜딩을 위한 학종 디자인 2 - 교과 활동 디자인
학종 디자인 활동 가이드
학생 성장 사례 ➊ LSP 8기 박건우
chapter 2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진로 디자인
1 청소년 진로 디자인의 핵심과 유익
2 일상에서의 자아 탐색
3 검사를 활용한 자아 탐색
4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업
5 인생의 결정적 만남, 직업탐방 활동
6 사명, 삶의 목적
7 로드맵, 사명으로 안내하는 지도
C 진로 디자인 활동 가이드
학생 성장 사례 ➋ LSP 1기 이선경
chapter 3 성과 있는 삶을 위한 실행 디자인
1 실행을 디자인하다
2 실행의 기본을 다지는 주간 플래닝 시스템
3 실행의 고수로 도약하는 분기 플래닝 시스템
A 실행 디자인 활동 가이드
학생 성장 사례 ➌ LSP 6기 김지승
chapter 4 삶의 수준을 높이는 생각 디자인
1 경안나비 독서모임과 생각하는 문화
2 미래 사회에도 중요한 생각의 힘
3 본깨적 독서를 통한 생각 디자인
4 타 영역으로 확대되는 본깨적
T 생각 디자인 활동 가이드
학생 성장 사례 ➍ LSP 7기 이시은
에필로그
감사의 글
부록 1 참고문헌 및 자료
2 진로 성과를 높이는 실전 양식
리뷰
책속에서
행복한 학교생활과 학종에서의 성공을 위한 인생 디자인의 요소는 무엇일까? 지난 10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며 진로(Career), 실행(Action), 생각(thinking)이 인생 디자인의 3요소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진로가 체계적으로 설정된 학생들은 삶의 방향을 알고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열정을 낼 수 있게 된다. 실행의 체계가 잡힌 학생들은 삶의 매 순간 열심히 살아가는 능력을 지니게 된다. 생각의 체계가 잡힌 학생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삶에 적용하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게 된다. 필자는 진로, 실행, 생각의 체계를 형성하는 것을 진로 디자인, 실행 디자인, 생각 디자인으로 정의를 내렸다.
이들 세 가지 디자인을 줄여서 CAT Design이라고 부른다. 이 CAT디자인이 체계적으로 잘 설계될 경우 인생 디자인의 깃발이 바르게 세워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학종 디자인을 형성할 기반도 만들어진다. 사명을 바탕으로 지원 전공에 대한 철학이 나올 수 있다면, 플래닝 역량을 바탕으로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교 활동을 심도 있게 진행할 수 있다면 학종 디자인의 핵심인 학생부 브랜딩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건우는 참여하고 있던 정규동아리 ‘학교 신문반’에서도 팩트 체킹을 통해 언론사의 편향된 시각을 꿰뚫어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사를 작성했다. 이 작업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감사 인사를 듣게 되었다.
“건우야, 고3이라고 정치나 사회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네 덕에 어른 되기 전에 제대로 알고 간다. 고맙다!”
“네가 영어시간에 했던 발표, 되게 재미있었어. 나도 영어 쪽 전공인데, 나중에 한번 조사해보려고!”
건우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쏟아지는 언론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2학년 때에 비해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뿌듯했다. 건우는 급식을 먹으면서 플래너로 시간관리를 해야 했던 숨가쁜 순간을 떠올리며 보람을 만끽했다.
“건우, 너……. 3학년 때 그렇게 열심히 하더니, 성적도 나쁘지 않네! 1학년 때 성적이 조금 아슬아슬하긴 한데, 서울대 한번 써볼래?”
그래도 서울대에 입학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성적이었다. 고민하던 건우는 자신의 학생부를 쭉 살펴보았다. 그냥 기자도 아니고, 일반적인 정치부 기자도 아니고, ‘팩트 체킹을 통해 사람들이 왜곡된 정보를 받지 않고 소모적인 이념 전쟁에 상처받지 않도록 돕는 기자’. 건우는 자신의 사명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고등학교생활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아쉽지 않을 만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는 자신감도 가지고 있었다. 건우는 그 자신감으로 서울대에 지원했다. 그리고 당당히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