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한국미술
· ISBN : 9791196925178
· 쪽수 : 616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신석기 패턴, 기하학적 추상무늬일까 _ 4
1장 한반도 빗살무늬토기 패턴은 다섯 가지 13
2장 한국 사학 빗살무늬토기 연구의 문제점 _ 33
3장 한반도 신석기인이 새긴 하늘 속 물과 파란 하늘 65
4장 위상과 이래하, 하늘 속 물과 구름 _ 83
5장 암사동 신석기인과 천문 세계관 _ 115
6장 반원형 구름과 삼각형 구름 _ 181
7장 제주 고산리 덧띠무늬토기와 일본 조몬토기의 자연주의 _ 249
8장 그리스 기하학시대, 기하학적 추상미술일까 _ 325
9장 괴베클리 테페의 클라우드백에서 아시리아의 워터백까지 _ 375
10장 구름에서 비는 내리고 _ 415
11장 밑굽 패턴과 바닥없는 골짜기 _ 447
12장 가뭄과 홍수와 구멍 그리고 구멍단지 471
13장 도토리 모양 디자인의 비밀 _ 517
14장 암사동 신석기 미술에서 세계 신석기 미술을 543
찾아보기 _ 61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18년 여름, 이 일은 한국미술사를 쓰기로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었다. 그로부터 세 해가 지났다. 이 책은 한국미술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한반도 신석기 미술 빗살무늬토기의 디자인과 패턴에 깃든 세계관을 풀어냈다.
신석기 어느 A지역 그릇 무늬와 어느 B지역 무늬가 같다고 했을 때, 한국 신석기학계는 A와 B지역은 서로 ‘영향 관계’가 있다고 정리한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비슷한 무늬가 ‘무엇’을 ‘구상’으로 하고 있느냐가 아닐까. 그 구상이 무엇인지 풀지 못한 상태에서 서로 영향 관계가 있다고 하는 것은 말하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과 같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무늬가 무엇이냐, 그 구상을 밝히는 것이고, 그 패턴에 담긴 ‘세계관’을 그려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