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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학교 아이들

구름학교 아이들

(행복한 교육, 행복한 아이들을 꿈꾸며)

구관혁 (지은이)
스튜디오내일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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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학교 아이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름학교 아이들 (행복한 교육, 행복한 아이들을 꿈꾸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6986131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1-03-30

책 소개

답답한 교육 현실에 대해 자조 섞인 한탄을 하면서도 정작 그 부끄러운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눈빛을 잊을 수가 없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목차

■ 1장. 우리의 교육 현실은 건강합니까?
1. 우리의 학교는 안녕합니까?
2. 우리의 아이들은 안녕합니까?
3. 우리의 선생님은 안녕합니까?
4. 우리의 사회는 안녕합니까?
5. 우리의 가정은 안녕합니까?
6. 우리의 교육 목적은 건강합니까?

■ 2장. 위대한 패러다임
1. 패러다임과 패러다임의 전환
2. 패러다임 틀 깨기를 방해하는 함정
3. 리더에 대한 패러다임
4. 성공의 패러다임
5. 학교에 대한 패러다임
6. 효율성 패러다임과 효과성 패러다임

■ 3장. 삶의 원칙
1. 삶의 원칙 이야기
2. 삶의 설계도 그리기
3. 삶의 요소와 원칙
4. 삶의 위대한 항해
5. 원칙의 유연성

■ 4장. 꿈과 비전
1. 꿈과 비전 이야기
2. 목표(Target)와 꿈(Dream)과 비전(Vision)
3. 목적과 수단의 도치
4. 비전의 인재 키우기

■ 5장. 감정의 주도성
1. 감정 이야기
2. 감정의 주도성
3. 감정의 승리자

■ 6장. 구름학교 아이들
1. 창의력의 대홍수 시대
2. 다음 세대를 위한 과학창의 교육

■ 에필로그

저자소개

구관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무원, 자영업자, 막노동꾼을 거쳐 평범한 회사원으로 정년을 맞이하기까지 총 40년을 일하고 은퇴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란 네 아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함을 느끼는 평범한 아빠입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인 과학 분야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는 창의교육 강사로 나선지 어느덧 10여 년,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좋은 부모, 좋은 어른으로 사는 법을 고민해온 결과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최근에는 산골로 귀촌하여 생성과 소멸이 매일 펼쳐지는 곳에서 자연의 부드러운 곡선을 닮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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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는 항공기에 적용되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를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과학캠프의 강사로 10년간 참여했습니다. 회사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을 제게 맡기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강사 활동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때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제가 착안했던 기준은 노트와 필기도구 없이도 과학을 이해하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과학과 수학의 진입 문턱이 너무 높고, 가르치는 방식이 진부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린 나이서부터 소위 ‘수포자(수학 포기자)’, ‘과포자(과학 포기자)’로 전락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수학과 과학이 그렇게 어렵지 않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어 다시 새롭게 도전하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도착하면 과학 투어에 앞서 아이들에게 항상 묻곤 했습니다.
“공부가 재미없는 사람?”
그러면 한두 명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특별히 수학에 대해 물어 보면 재미있다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공부가 왜 재미없지?”라고 물으면 “어려우니까요. 지루하니까요. 그냥 재미없으니까요. 모르니까요...” 등등의 의례적인 답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럼 선생님이 공부가 왜 재미없는지 진짜 이유를 알려 줄까?”
“공부가 재미없는 진짜 이유가 있어요?”
“그럼! 얘들아. 혹시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갔는데 엄마가 가계부를 적으면서 삼각함수를 이용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니?”
”에이, 저희는 학교 밖에서 삼각함수가 쓰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럼 집에 갔더니 아버지가 영어를 쏼라 쏼라 하는 것을 본 적 있니?”
“아뇨,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죠.”
“어른들이 한 번도 써먹지 않는 걸 배우고 있으려니 미치겠지?”
“맞아요. 공부할 때마다 이딴 거 배워서 어디다 써먹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 맞아. 공부가 재미없는 건 아마도 어디에 써먹을지 이유를 모르면서 배우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 1장 ‘우리의 교육 현실은 건강합니까?’ 중


우리가 아는 꿈의 진정한 속성은 무엇일까요? 꿈을 이루고 나면 정말 행복할까요? 분명한 것은 꿈을 이루는 그 순간에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꿈은 지속적인 행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꿈은 시간의 흐름 속에 점점 노동으로 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잠시 입사 면접관 업무를 맡았을 때입니다. 어느 해인가 면접장에서 ‘항공기를 설계하는 것이 인생의 꿈’이라며 눈물을 글썽이던 한 친구가 기억납니다. 모두가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면접장에서 그 친구는 눈물이 글썽이는 모습으로 우리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면접관 중 한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자네는 왜 눈물을 흘리고 있나?”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항공기를 설계해 보는 것이 제 필생의 꿈입니다. 그런데 그 꿈의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격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그 친구의 대답은 면접관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성적과 자격 요건은 다른 사람보다 조금 부족했지만 열정 하나만은 그 누구보다 뜨거웠던 그 친구에 대해 어떻게 심사할지 모두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눈물을 글썽이며 항공기 설계의 꿈을 말하던 친구를 외면할 수 없었고 그 친구는 최종면접을 무사히 마치고 신입사원이 되었습니다. 그간 우수한 인재라고 뽑아 놓았는데 더 좋은 조건에 훌쩍 떠나버리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는데, 이 친구만은 오래도록 회사의 귀한 자산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입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를 보자 쏜살같이 달려 온 그 친구에게 흐뭇한 마음으로 물었습니다.
“어때. 꿈을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한가?”
“네. 정말 좋습니다. 드디어 항공기를 설계하게 된 게 꿈만 같습니다.”
항공기 설계의 꿈을 이룬 그 친구는 정말 행복해 보였고, 당시 면접관들은 사람 잘 뽑았다고 모두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로부터 1년쯤 지난 어느 날 회사에서 다시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즘도 항공기 설계하는 일이 행복한가?”
반가운 마음에 옛 생각이 나서 물었는데, 그 친구의 얼굴 표정이 매우 어두웠습니다.
“아니요. 선배님. 저 요즘 회사를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항공기 설계하는 것이 평생의 꿈이라며? 근데 왜 그만두려고?”
“저 언제 주말을 쉬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CATIA(디지털 설계 도구)가 제 인생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젠 정말 지겹습니다.”
그 친구는 평생의 꿈이던 항공기 설계를 수행하게 되었지만, 오랜 격무 끝에 그 꿈이 그만 지겨운 노동으로 전락하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 4장 ‘꿈과 비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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