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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9119703675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1-22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사람들아, 책 좀 사 보소
[1장 이야기는 시작됐다]
어쩌다 책방 주인
덜 익은 시작
버티는 것도 능력이다
지원 없는 지원 사업
작지만 큰 시간들
결국 사람이 남는다
광고쟁이의 책방
이 구역 미친 책방지기
제가 사장이군요?
모든 책을 읽을 순 없지만 설명할 수는 있어야 한다
여전히 책 사러 서점에 갑니다
잔소리가 필요해
비교는 금물 경쟁은 선물
[2장 당신을 만나고 나를 만났다]
멋진 우리 손님
눈 딱 감고 그냥 해봐요
현명한 그녀들의 덕질
책방 손님과 어머나!
비밀 없는 비밀번호
계산 못하는 책방지기와 계산 안 하는 손님들
반갑다 친구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
어릴수록 우대합니다
전주를 책방 여행의 도시로
[3장 더 사랑하고 더 살아가리]
책으로 하나 된 우리, 손잡아요
종이산을 오르다
잘 익은 언어들이 책을 고르는 법
내일은 내일의 책이 떠오를 테니
누군가를 바라보는 법
나는 사랑을 해보기나 했을까
고마워요, 착하게 살아도 괜찮다고 해줘서
끝까지 가봐야만 아는 어떤 것들
이것은, 엔젤투자자가 쓰는 글
[4장 여기서만 하는 이야기]
그냥, 가족
앞을 보면 화나고 뒤를 보면 짠하고(딸에게)
짜샤, 엄빠가 있잖아!
알아도 모르는 척
밥상과 보청기
무보수 영업맨과 홍보 담당
나의 야망은 멋지고 웃긴 책방 할머니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엄마는 도대체 책방을 왜 하는 거야?”
효녀 심청이는 아버지 눈을 뜨게 해드린다고 공양미 3백 석의 값을 치렀다는데, 나는 그만큼 대출받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버지의 노후 대책인 땅(밭)까지 팔게 만들었으니 불효녀도 이런 불효녀가 없다. 앞으로 70대 할머니가 될 때까지 매달 꾸준히 그 빚을 갚아나가야 하기에 책방지기는 자동으로 평생 직업이 되었다
겸손을 가장한 게 아닌, 모자람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태도에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 언제나 배우겠다는 자세로 <슈렉>의 고양이처럼 눈을 반짝거리며 손님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그들의 책과 인생에 흠뻑 빠지는 시간까지 덤으로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