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

시인의 말
여는 시조 : 또 다른 시작

1부 흙내음 그리움 담아
풀빛 고백
아버님의 자전거
감자
콩나물 한 움큼
고들빼기
천재 울 엄마
모국어
목련꽃 눈부신 날에
그 날의 함성
춘난화(春蘭花)
내가 반한 남자
늦깎이 대학생
묻어 둔 기억
다락방
불청객
청소기를 청소하며
배추, 1막
어릴 적 사랑
행거의 부탁
접(椄)

2부 생각의 실타래를 풀며
복돼지 순댓집
퇴고(推敲)
자투리 시간을 엮어 가며
뺄셈의 국수
운곡별곡(耘谷別曲)
회색빛의 거북섬
소통
시클라멘
우한에서 장가계로
쑥부쟁이
시(詩)
갓끈 맨 나폴레옹
은밀하고 위대하게
7월
폭염
흙의 노래
초록이 뒹굴던 날
늦가을 스케치
추수
겨울 바다, 금(金)을 캐다

3부 날마다 행복을 엮어
동행
하모니 하우스
밀레의 만종인 양
칼랑코에
대장간의 여름
장가계 가이드
동굴로 들어간 남자
전환(轉換)
생존
두 바퀴에 실은 인생
고시원의 밤
정선에 딸을 보내며
감(甘)
브로맨스
어부의 아침
노포(老圃)의 법칙
배추밭 원정일기
이사 온 도토리
밭 설거지
멧돼지가 되던 날

4부 기억을 찾아 달려오는 푸른 날
라일락 그늘 아래서
단비
바다
키 작은 날의 반항
상추를 걷어내며
거리두기
소를 팔듯 차를 판다
텃밭 단상
초코이야기 1
초코이야기 2
초코이야기 3
초코이야기 4
친정을 떠나오며
우렁 아버님
생일
봉숭아 애가(哀歌)
봄은 언제 오려나
화장(火葬)
두손 병원 응급실
위기를 극복하는 DNA

평설: 해맑은 시혼과 영성회복의 울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