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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7079245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3-12-0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우리나라 역사 속 생강 이야기
009 • 생강은 어떤 식물인가?
017 • 공자와 생강
024 • 생강은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을까?
037 • 신라의 처방전 『대동유취방』 속 생강
049 • 국가 관리 품목이었던 고려시대, 생강
060 • 생강, 유교의 나라 조선에서 필수 음식이 되다
070 • 조선시대 약재로서 생강 기록
2부. 전주부(全州府)의 생강 이야기
087 • 설화를 통해 알아본 전주부와 생강이야기
106 • 전주부의 생강 상인
115 • 전주부의 봉상과 생강이야기
3부. 생강, 시와 요리가 되다
127 • 생강을 주제로 한 시(詩) 모음
137 • 역사 속 요리서적에 기록된 생강 관련 요리법
책속에서
생강이 등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헌 기록은 『고려사(高麗史)』에 등장한다.
위 기록에 따르면 생강은 고려 현종 임금이 북방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전사한 장수와 병졸들의 유족들을 위무하기 위한 하사품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기록을 통해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생강이 차와 옷감과 마찬가지로 당시 사회에서 귀중품의 하나로 여겨졌다는 점이다 실제로 당시 생강은 국가 에서 특별히 관리하는 식품이기도 하였다.
조선 후기 문신이었던 이유원(李裕元:1814~1888) 역시 그의 저서 『임하필기 (林下筆記) (1871)』에서 “우리나라에서 생강이 생산되는 고장은 오직 전주(全州)의 봉상면(鳳翔面) 뿐이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지리서인 이중환(李重煥:1691~1756)의 『택리지(擇里志)』에도 전주의 생강은 생산량이 많고 질이 좋아 조선 후기까지 전국의 수요를 공급할 수 있을 정도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생강 생산지로서 전주부의 위상이 가히 독보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