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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97097706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0-07-15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6 
주요 등장인물 8 
한국어판 서문 13 
1장  갤럭시, 데스 스타 21 
2장  제국의 그늘 60 
3장  왕조의 부상 76 
4장  삼성맨들의 행군 86 
5장  유생과 히피 94 
6장  다섯 번째 기수 101 
7장  자손 116 
8장  위대한 회장님! 127 
9장  삼성교(三星敎) 135 
10장  서쪽으로 가라, 젊은 후계자여 142 
11장  디자인 탐구 154 
12장  디자인 혁명 171 
13장  촌뜨기 상사 185 
14장  소니 전쟁 200 
15장  보르도 216 
16장  불편한 동맹 228 
17장  벌거벗은 임금님 233 
18장  갤럭시의 수호자들 251 
19장  스티브 잡스 숭배 270 
20장  코크 vs. 펩시: 콜라 전쟁의 재연 277 
21장  차세대 히트 상품 285 
22장  갤럭시 3부작 293 
23장  생태계 304 
24장  화이트 글러브 323 
25장  밀크 335 
26장  세상을 뒤흔든 셀카 사진 341 
27장  전통으로의 회귀 357 
28장  벌처 투자가 366 
29장  말 한 마리와 바꾼 제국 384 
에필로그 414 
감사의 글 427 
주 429 
옮긴이의 말 517 
리뷰
책속에서
400회 이상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마치 전투 지시를 내리듯 사업을 실행하는 거의 군대식에 가까운 독특한 경영 체계를 지닌 조직을 기록으로 담아냈다. 삼성은 결코 애플이 아니었다. 애플처럼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마케터 간의 개별화된 관계도 없었고, 우아한 휴대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컴퓨터를 사랑하고 그것들을 삶의 모든 영역에 접목시키는 열성적인 수백만의 사용자들도 없었다.
삼성의 성공은 판매, 운영, 경제정책, 수익에 관련된 영역이 아니었다. 그것은 애국심과 정신의 스토리였다. 삼성은 한국인들이 느끼는 감정, 정서, 소속감을 활용했다. 삼성은 자신보다 훌륭한 존재, 자신보다 큰 존재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이해했다. 삼성은 한국인들에게 미래의 영광을 약속했다.
이병철은 시간이 계속 흘러가고 있으며 자신이 삼성의 활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잡스는 메모리칩이 필요했다. 삼성은 이제 겨우 메모리칩 제조의 초기 단계로 진입했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단계에서부터 삼성은 애플에 디스플레이 일부와 애플 PC에 필요한 부품들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서예와 관상술을 좋아하는 연로한 유생(儒生)인 이병철은 말 많고 활달하며 이따금 불쾌한 언행을 일삼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젊은이와 잘 어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