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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떻게 하면 완전히 사라지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7228940
· 쪽수 : 28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7228940
· 쪽수 : 286쪽
책 소개
필립 헤르만의 초기 작품 중의 하나이다. 냉소주의의 차갑고 빈정대는 문체가 드러나기 시작하고 유머러스하다. 단편집을 읽는 듯한 스물네 편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큰 줄거리로 연결되고 각 이야기마다 작가의 위트가 느껴진다.
목차
공이 없는 아이 - 9
그들과 우리 - 17
메신저들 - 25
미래를 위한 계획들 - 35
마음과 얼굴 - 47
수척한 기쁨들 - 57
모난 돌 - 71
불길에서 - 85
유리 눈물지었던 여인 - 95
나도 아르카디아에 있었다 - 105
육교 경치 - 119
어느 가장의 고민 - 131
겨울 신문들 - 141
또 다른 시절 - 159
꽃 목록 - 169
꿈나라 - 183
네가 나를 부르면 나는 달려간다 - 193
겸손한 짐승 - 207
선술집의 경치 - 221
익명의 율리시스 - 227
꿈꾸는 별장 - 237
크리스탈 꽃병 - 251
인간들의 세계 - 263
고인의 영들 - 275
책속에서
...해질녘까지 완전히 파란 하늘은 입방체의 부피와 수직선들로 두드러졌고 외박 나온 군인들의 턱과 산보 나온 퇴직자들의 두터운 얼굴 피부로 단단해졌다. 하지만 마침내 밤은 이 무기질 도시로 떨어지고 말았다. 광도 잃음에 대한 균형이라도 잡으려는 듯이 온 마을에서 차차 밝아오기 시작하는 오렌지색 천체가 있는 곳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보라빛 시간이 존재했다. 로널드는 연구과제 중에 컴퓨터실 중앙에 먼지낀 창을 통해 이런 현상을 관찰하려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수다스럽고 집념에 사로잡혔던 젊은 학생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료들도 덩달아 쉼을 했고 결국 한창 계산 중이던 컴퓨터들의 윙윙거림만 남았다. 바깥에서는 털이나 깃을 단 작은 동물들이 도마뱀과 곤충들을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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