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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7237638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0-11-2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역사에서 발견한 상상력으로 콘텐츠로 열다
저작권(著作權)에 대하여
중요한 일러두기
먼저 살짝 만나보는 캐릭터
【제1장】 시간여행의 시작, 조금은 고단한 삶
1년_ 아미보경(阿㜷寶鏡) 빛을 발하다
1년_ 유리의 화양연화(花樣年華)
505년_ 빙고(氷庫), 여름에 다시 만나자
1592년_ 임진년 망개떡, 그리고 방탄소년(防彈少年)
1601년_ 아미(阿㜷)를 그리워하는 조홍시가
【제2장】 예인(藝人)의 발자취를 따라 걷다
1790년_ 마루, 니가 왜 거기서 나와?
1793년_ 달빛 아래 두 정인(情人)
1924년_ 아리땁던 그 아미(蛾眉)
1945년_ 광복, 그리고 성균관의 부활(復活)
1966년_ 그해 여름, 다이너마이트 소년
1966년_ 우리에게 찾아온 빙고(氷庫), 아이스케키
【제3장】 오리온 유성우(流星雨), 그리고 춘천에서의 추억
1978년_ 닭갈비 홀릭
1978년_ 별빛 왕자 태형이
1978년_ 삶은 달걀 두 개, 그리고 사이다
1978년_ 오리온 유성우(流星雨)
1985년_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
【제4장】 작은 것들에 담긴 즐거움, 그리고 친구들
1986년_ 수유리 파브르 소년
1986년_ 작은 것들을 위한 시(詩)
1986년_ 검단산역 3번 출구에서 다시 만나자
1999년_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쏭태
2000년_ 아리수 위로 별이 쏟아지다
2002년_ 별이 나타났다
【제5장】 콘텐츠의 힘, 마음을 움직이다
2006년_ 비사벌에서 아미(阿㜷) 생각
2007년_ 가장 부요(富饒)한 민달팽이
2008년_ 강남일지춘(江南一枝春)
2008년_ 쌍둥이 남매의 초능력(超能力)Ⅰ
2008년_ 쌍둥이 남매의 초능력(超能力)Ⅱ
2009년_ 지금, 이 순간
2011년_ 딸바보송
2013년_ 420년 시간의 문(門)을 열다.
【제6장】 중2병을 지나며, 갈등 속에서 성숙해가다
2014년_ 너를 선택한다. 아미학(阿㜷學) 개론
2015년_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2016년_ 열다섯 살, 중2병
2017년_ 춤추는 스티브잡스
2019년_ 님아, 그 영상을 쓰지 마오!
【제7장】 황금별을 찾아서
2020년 1월_ 유모, 대학에 가다. MKYU 입학
2020년 2월_ 내 생애 첫 투표, 미스터트롯
2020년 3월_ 역병(疫病)이 창궐하다
2020년 7월_ 비긴 어게인
2020년 8월_ 운명적인 다이너마이트
2020년 11월_ 다시 시간의 문(門) 앞에 서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리수 위로 별이 쏟아진다. 비록 오리온 유성우는 아니지만,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화약의 불꽃은 나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다. 종태가 이런 모습으로 내 소원을 이루어 줄 거라 상상하지 못했다. 다이너마이트 소년은 그해 여름 8월 21일의 그 약속을 지키었다. 1966년 병오년(丙午年) 여름 8월 21일,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열정의 소년들이 뭉쳤었다. 그날은 1793년 ‘월하정인’ 작품 속에 숨겨둔 그 시간이기도 하다. 아직 태형이가 그날을 찾지 못했나 보다. 조금 더 기다려야지. 인천 다이너마이트 공장 마당에서 마음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던 아이스케키의 맛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때 옆에서 빙그레 웃던 귀여운 희영이는 여전히 그렇게 귀엽고 영특할까? 아니다. 지금은 5학년이 아닌, 멋진 어른이겠구나. 이제 더는 아라를 ‘누나’라고 부를 수 없겠다. 모두 보고 싶다. 밤하늘의 불꽃 축제도 멋있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강에서 팡팡 터트리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역시 아름답더라.
- 【제4장】 작은 것들에 담긴 즐거움, 그리고 친구들
아리수 위로 별이 쏟아지다.
비상이 걸린 우리 가족은 방탄 멤버, 특히 석진과 정국이 검단산에서 찍은 사진과 영상이 사용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초조함의 연속이었다. 3월 18일, 방탄이 검단산에 다녀갔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서 알려졌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족은 혹시나 아라가 찍혔을지 모르는 영상이나 사진이 풀리지 않기를 더욱 간절히 기도하였다. 그리고 전해진 소식은 천우신조이다. 석진의 브이라이브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원래 계획했던 프로젝트가 불발되면서 검단산에서 찍은 영상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방심하면 안 되었는데, 아라의 팬심으로 인해서 크게 위험했었다. 탄로(綻露) 나지 않고 아무 일 없이 지나갔으니 다행이지만 이런 소소한 위험이 또 없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는가! 호기심 왕성한 소년, 소녀에게 존재가 드러나지 않게 늘 조심하라는 가혹한 중압감!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니라며, 숨어서 지내는 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고, 깊은 고민을 거듭한 끝에 유모는 고육지책(苦肉之策)을 내놓았다.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해보자고! 힘들겠지만 우리의 삶을 오픈하는 것~!! 그것이 유모의 제안이었다. 내심(內心)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세상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요즈음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유모의 생각도 많이 유연해졌다.
그렇다. 언제까지 신분을 숨기며 살아야 하는 걸까! 오늘, 내일, 미래로 시간은 계속 이어지는데 말이다. 이제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미래에도 역시 우리가 과거에 그래왔던 것처럼, 그렇게 조용히 살 수만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소통(疏通)이 일상화(日常化)되었다. 우리도 친구들과, 세상과 소통을 하지 않는다면 한계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깊이 고민해보고, 이젠 선택해야 한다. 다들 하고 있는 이 시대의 소통 방식을 언제까지 외면할 수는 없다.
아라의 실수로 BTS 멤버들이 열심히 촬영한 영상을 못 쓰게 되어 미안해요.
실수였다고 하더라도, 엄연한 잘못이니 사과를 할게요.
-【제6장】 중2병을 지나며, 갈등 속에서 성숙해가다.
님아, 그 영상을 쓰지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