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97258282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목차
Ⅰ언어, 그 무질서의 질서
인간은 일부러 틀리고 기계는 틀리면 죽는다 _ 인간 언어와 인공지능
손님,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_ 변화하는 존대법
머선 129? 갸가 갸가? _ 방언과 표준어
한글은 한국어가 아니다 _ K문자 한글
커피와 함께 블랙퍼스트를 드시나요? _ 과잉교정과 외래어 표기
Ⅱ 국경을 넘지 않는 말소리
기싱꿍꼬또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발음[ᄉ] _ 조음방식
생사를 가르는 암호 시볼렛: 가깝고도 먼 [s]와 [ʃ] 사이 _ 조음 위치
김치는 성대를 울리지 않습니다 _ 유성음과 무성음
인싸는 한겨울에도 아아를 마신다 _ 줄임말과 이중모음
아이돌 외계어의 비밀: 바디를 자를까, 라임을 놔둘까? _ 언어유희와 음절 구조
Ⅲ 진화 혹은 퇴화하는 어휘
짜파구리 블렌딩:〈기생충〉의 Ramdon _ 조어 방식
언택트는 왜 콩글리시일까? _ 조어 규칙
‘존버’ 시대의 ‘존맛탱’ 레시피 _ 의미탈색
방탄이 방탄했다! BTS 보라해~♥ _ 품사의 변신
프로N잡러의 하루, 언니쓰와 구구즈로 마무리하다 _ 차용과 유추
말러의 말로가 궁금하다 _ 동의어와 의미 변화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박한 언어상식_ 알쓸신언
세계의 언어
문자
말소리
어휘
어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놀라운 점은 이러한 (언어의) 변화가 규칙을 무시하고 기존의 언어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는 일반의 오해와는 달리, 실상은 나름의 동기에 의해 원리와 원칙 안에서 질서정연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고 있을 뿐이다.
<머리말 中>
백과사전 몇백몇천 권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쓸어 넣어주고 아주 작심하고 가르치지 않아도, 그냥 태어나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고 사용하는 우리 인간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이제 좀 짐작이 갈 것이다. 천문학적인 숫자다. 더구나 친환경적이고 가볍고 효율적이기까지 하다. 말을 할 줄 아는 우리 인간들은 의심의 여지없이 진정 경이로운 존재들이다. 인간의 일원으로서 ‘동전 좀 있으세요?’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해하는 신비한 언어 능력의 소유자인 내가 진심으로 좀 멋진 것 같다. 휴랭 대단행!
<인간은 일부러 틀리고, 기계는 틀리면 죽는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