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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게 죄를 지어라

담대하게 죄를 지어라

강치원 (지은이)
호모레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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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하게 죄를 지어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담대하게 죄를 지어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97383700
· 쪽수 : 241쪽
· 출판일 : 2021-06-21

책 소개

강치원의 광야 소리 1권. 성직자들에 의해 심판과 저주의 카테고리 안에 갇힌 교회를 플라톤의 동굴 비유에 빗대어 ‘동굴 감옥’이라 부르며, 이곳에 갇혀 있는 이들에게 빛으로 나오라고 말을 건넨다.

목차

‘강치원의 광야 소리’ 시리즈를 내며 / 7
  
I. 들어가는 아니리
  
1. 아, ‘동굴 감옥’이 된 교회여! / 16
2. 내가 만난 루터, 내가 된 루터 / 20

II. 루터, 길 위에서 길을 잃다

1. 루터를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 / 26
2. 신학적 트라우마와 시시포스(Sisyphos)의 형벌 / 32
3. 축복의 도시 ‘로마’에서 막다른 골목에 이르다 / 43

III. 루터, 성경을 두드리다

1. 새로운 길: 비텐베르크 / 50
2. 루터, 성경의 사람이 되다 / 52
3. 루터, 성경에 걸려 넘어지다 / 66

IV. ‘값비싼’ 은혜의 지평

1. 근사한 교리를 만들어 준 루터 만세! / 78
2. 나는 인간과 계약을 맺으신 하나님을 증오한다 / 83
3. 루터의 다메섹 길 / 95
4. 담대하게 죄를 지어라 / 107
5. 루터의 무대에서 바울과 야고보가 싸우다? / 125
6. 왜곡된 루터를 구출하다: 칭의와 성화의 관계 / 137

V. 신자의 실존: 도상(途上)적 존재

1. 나는 걷는다 / 148
2. 자유를 향해 가는 도상적 존재 / 155
3. “이미 얻었다 함도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 159
4. 의인이면서 동시에 죄인(simul iustus et peccator) / 165
5. 도상적 존재에게 ‘회개’가 필요한 이유는? / 169
6. 도상적 존재: 죄와 싸우는 유쾌한 자 / 173

V. 나가는 아니리

1. 루터의 소리: 2020년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설교 / 180
2. 윤동주본회퍼루터강치원의 소리 / 189
2.1 우리가 지향하는 교회는 / 189
2.2 뉘우침과 용서, 법정에 서다 / 204
  
그림 차례 / 235
참고 문헌 / 239

저자소개

강치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로회신학대학교(Th.B., M.Div.) 독일 뮌스터대학교 신학박사(Dr. theol., 교회사)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전: 학술연구, 현: 객원) 모새골교회 목사(전), 책읽는교회(현)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윤동주와 함께 구도의 길을 시작한 강치원 목사는 그의 시를 읽고 외우며 우물을 들여다보는 자아 성찰적 삶을 몸에 익힌다. 대학 시절, 본회퍼의 ‘나는 누구인가’라는 시를 통해 자신이 수많은 ‘단편적 자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파편화된 단편적인 자아들을 혹 그것이 아무리 부정적인 모습을 띨지라도 다 나로 받아들이고 통합할 때 참된 나를 발견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유학 시절, 내적 성찰을 통해 자신과 치열하게 씨름하던 루터의 고민과 절규를 들여다보고, 이것을 극복해 나가는 그의 다메섹 여정을 따라가다 죄로부터의 자유가 의미하는 은혜의 지평에 서게 된다. 윤동주, 본회퍼, 루터를 내면화한 그는 내적, 외적인 여행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구도의 길을 쉬지 않고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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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율법의 마당에서 죄와 씨름하는 옛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은혜의 마당에서 죄와 씨름하는 새로운 존재다. 우리는 구원에 걸림돌이 되는 죄와 싸우는 율법의 종이 아니다. 우리는 죄인임에도 구원해주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죄와 싸우는 복음의 친구다.


우리는 의인이지만 동시에 죄인입니다. 우리가 회개를 통해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모든 죄로부터 깨끗한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깨끗하게 되어 가는 도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도상적 존재인 우리는 죄라는 말이나, 회개라는 말을 딱딱하고 차가운 말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사랑으로 죄를 추적하고, 유쾌하게 회개하는 참 자유롭고, 쾌활하고,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죄와 싸우는 자유롭고, 유쾌한 자’, 이것이 바로 의인이면서 죄인인 신자의 실존입니다.


그런데 죄와의 싸움이 진행되는 동안 제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죄와 진지하게 씨름하는 자는 죄를 빌미로 삼아 수많은 차꼬를 만들어 인간과 사회를 옥죄고 다스리는 교회 조직과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간에 대한 천국행과 지옥행 판결을 내리는 의로운 재판관으로 세우고, 그 하나님의 결정적인 권위를 마치 교회가 가지고 있는 양 마구 휘두르는 교회 문화에서는 그리스도의 자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가 아무 가치가 없는 듯, 모든 사람에게 그와 같은 십자가를 지우는 교리와 신학은 그의 죽음과 부활이 없는 종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일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해주는 그리스도는 문밖으로 추방하고, 백 데나리온의 빚 문서로 인간을 가두는 감옥 교회가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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