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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보니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보니

고영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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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보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에서 인간으로 살아보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7563430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2-06-13

책 소개

아픔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머물고, 자라고, 상처를 남기고, 그리고 힘들게 승화해간다. 삶의 현장, 새로운 생명이 세상을 만나는 곳에서 무수한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시인도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실토한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우리는

지는 꽃들에 대한 자세
친구(親舊)에게
Nothing else matters
새가 되면
Covid-19
처음처럼
어느 날 문득
대보름 아기
보여지는 것
달팽이
수산 시장에서
안산에서
울고 있는 아가에게
우리
옛날이야기

<제2부> 사는 법

사라짐의 기술
강가에서
관계
춘천(春川)
화요일엔 비가
너덜바위
이유
비와 불면
비 내리는 고가도로
황혼
Who wants to go on forever
기약
상갓집
사라진 두 친구에게 바침

<제3부> 다시 사는 법

한가위에 응급
연꽃 감상
친구 딸의 결혼식
위로
아들과 고양이와 부엉이
우린
마님이
돈다, 돈
강릉에서
송정 해변
저 바다와 같이
색. 감
관송(觀松)
하멜등대
지붕 위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네

시인 소개 · 고영미

저자소개

고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 그리며 글 쓰는 의사 시인. 1963년생. 중앙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가톨릭대 의대에서 산부인과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 후 10여 년 동안 여의도 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2005년부터 산부인과 분만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분만 의원을 운영하는 의사의 결혼생활에 대한 감회는 “어느 날 문득”이 아니라 항상 뒤죽박죽이다. 잘 산다고, 잘했다고 여겼던 인생이고 일상이었지만 막상 남편이 덜컥 암에 걸리는 시련이 닥쳐왔고, 시간이 흐른 후 돌아보니 복잡한 자신의 인생에 그를 끌어들인 것 같은 회한에 마음이 아팠다. 완벽주의자인 남편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 의욕에 안정을 찾으며 많은 스케치북과 미술도구를 사놓았다. 어릴 적 아들 모습은 쉽게 그렸으나 정작 시인의 모습은 그림을 잘 그리게 되면 그려주겠다고 하고서는 모든 걸 뒤로한 채 떠났다. 그런 후 몇 년이 코로나19와 함께 훌쩍 지나갔다. 어느 날부터 남편이 남겨 놓은 빛바랜 스케치북에 시인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다. 일상이 힘들어도 즐길 것이 많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여긴다. 즐길 것이 돈이 덜 드는 것, 시간을 덜 써도 되는 것,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것, 신체를 써서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남은 인생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메일: miza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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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갓 피어난 꽃들만/황홀히 들여다보지 마라./일부는 시들어 무너지고/떨어져 볼품도 없어//누구도 지나치는 서글픈 시절/따가운 태양과 하늘, 몰아치는 태풍에/마음을 빼앗기는 뜨거운 계절을 견뎌/지금에 도달했노라.//나, 한때는 앳된 씨앗으로/거친 대지를 뚫고 나온 인고의 성년/이 계절에 그래도 갖춘 건/수만 가지 색과 열매//그리고 소곤소곤 지난한 이야기/내어놓을 나의 수확이/성에 안 차 부족하더라도/우리 산 시절/되돌아갈 수도, 멈출 수도 없으며/가져가야 할 아무것도 없음에/그냥, 열심히 살았구나.
- ‘지는 꽃들에 대한 자세’


그대! 오늘 숨 잘 쉬었소?//그대의 날숨과/누군가의 들숨이 만나는/어느 지점에서/우리는 살아갈 힘을/얻는다던데//누구는 맥주라 하며 마시고,/누구는 왕관이라 하는/코로나로/숨이 안 쉬어졌다고 하네….//그대! 오늘 잘 지냈소?/한 사람 건너 멀리 멀리서/한 사람이 안부를 묻소.
- ‘Covid-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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