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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최득호 (지은이)
아임스토리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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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62681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2-02-25

책 소개

나무와 인간의 희로애락을 빗대어 삶을 고찰하는 인문에세이. 40여 년간 조경업체를 운영해온 저자는 그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과 나무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한다. 무분별한 벌채 현장과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목차

추천사 06
prologue 08

제1부 나무의 탄생과 죽음
01 청단풍나무│작은 씨앗이 가져온 변화 17
02 자작나무│희생이 낳은 새 생명 27
03 느릅나무│기다리면 이루어진다 37
04 왕벚나무│마음의 상처 돌보기 45
05 참나무│치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55
06 산딸나무│자신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 63
07 엄나무│가시 돋힌 이기심 73
08 느티나무│영원함을 꿈꾼다 81
09 산수유나무│돌고 도는 인생 93
10 모과나무│떠난 자리에는 향기가 남는다 103

제2부 공생하는 나무의 지혜
11 홍단풍나무│태생보다 중요한 환경 113
12 공작단풍나무│나를 잃지 않는 운명공동체 121
13 감나무│마음 내려놓기 131
14 고욤나무│세상은 혼자 살 수 없다 141
15 등나무│갈등을 피하는 법 149
16 칠엽수│다름을 인정한다면 157
17 산사나무│당당한 아름다움 167
18 산벚나무│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 177
19 포도덩굴│더불어 사는 행복 187
20 꾸지뽕나무│나눔의 메아리 197

제3부 나무와 함께한 희로애락
21 자귀나무│배움의 기쁨 207
22 배롱나무│그 뜨거웠던 여름의 꽃 217
23 고로쇠나무│생명수 도둑 227
24 자두나무│쓰레기 전쟁 237
25 쥐똥나무│나무 납품업자의 속임수 247
26 아까시나무│찬란한 불꽃 되어 255
27 때죽나무│꽃을 싫어하는 삼형제 265
28 닥나무│아버지의 닥밭 273
29 능소화│그리움으로 남은 인연 283
30 소나무│삶의 마지막을 함께 291

참고도서 300

저자소개

최득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주)대목환경건설 대표이사 지리산 반달곰이 새 둥지를 튼 수도산 자락 산골에서 정유년 찬바람 부는 동짓달에 첫울음을 텄다. 입학 전 도시락 찬통 밑에 눌린 밥 먹으러 누나 따라간 학교에서 도서관의 책을 섭렵한 후 평생 책읽기에 짬짬이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문학서적 탐독에 빠져 대학 건축과를 턱걸이로 진학하여 졸업 후 건설 회사에서 건축 일하다가 자연 지리와 식물을 좋아해 조경 회사로 이직했다. 부족한 전문지식을 채우고자 늦깎이로 건축, 조경, 토목의 석·박사과정을 거쳐 여러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경영학을 방송 통신으로 수강했다. IMF에 직장을 잃고 창업하여 독서를 접목한 인문 경영과 창의적 혁신 경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봉사와 장학 사업, 기능인력 양성 지원 등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있다. 예순을 넘겨 시작한 글쓰기에 빠져 있으며, 식물을 가꾸며 관찰하는 일에도 갈피갈피 시간을 쪼개고 있다. 저서로는 『Landscape Architecture vol 6』, 『Landscape Architec』, 『CEO의 인생서재』(공저), 『인생은 오늘도 나무를 닮아간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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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육체적인 생명만을 지닌 나무라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 그동안 틔운 싹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살아 보려고 혼신을 다했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저며 왔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명은 귀중한 것이다. 그 귀한 생명력은 남이 지켜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 것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비바람의 고난을 이기고 결실을 매단 가지는 감이 떨어지면 어쩌나 애를 태우며 가슴을 졸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가지들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안타까운 마음이 소용돌이친다. 나무를 안아보고 쓸어보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본다. 나무 아래 땅바닥에 떨어져 발이 빠지도록 수북이 쌓인 잎들은 감이 따스한 가을 햇살을 받아 잘 익게 배려하느라 스스로 떨어져 나간 것일 게다. 떠날 때와 물러날 때를 스스로 알고 미련 없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떨어져서 뒹구는 낙엽을 보니 더욱 생각이 깊어진다. 가진 것을 모두를 내려놓으면 편한 마음이 될 텐데……. 짙게 익은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살면서 무엇을, 어떻게 내려놓는 것이 좋은지를 빈 감나무 둥치를 두 팔 벌려 한 아름 안으며 가만히 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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