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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91197638558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22-01-04
책 소개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은 카메라 발달과 예술 범위의 확장으로 가능해졌다. 디지털카메라는 초점과 노출 조절 기능을 자동화 함으로 시각을 이용하지 않아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결과만을 중요시하던 기존 예술세계에 서 아이디어와 과정도 예술 범주로 삼는 개념미술의 등장은 시각을 통하지 않아도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과정을 의도화하여 보는 이와 협업하거나 주문하여 창작할 수 있음으로 시각장애인도 시각 예술 분야 활동에 참여가 가 능하게 되었다. 이 두 가지 난제의 해결은 시각 장애 사진가를 등장시키게 되었고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시각 장애 사진가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진은 전 세계를 돌며 전시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은 보는 능력에 따라 전맹과 저시력으로 구분한다. 사물을 거의 볼 수 없는 전맹과 흐릿하게 보이거나 왜곡된 형태로 보여 일상생활에 곤란함을 느끼는 저시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의 사진 접근법은 이 구분에 따라 서로 다르다. 전맹은 주변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손으로 만지고, 냄새나 소리 등 감각을 통해 주변을 파악하여 촬영한다. 저시력은 흐릿한 피사체 상태를 감각적으로 보거나 멀리 있는 피사체는 카메라 화 면을 통하여 눈앞으로 가져와 촬영한다. 일반인(비장애인) 과는 시작점이 다르게 어렵다. 그러나 이 어려움은 긴 시간 촬영 과정을 거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자기에게 가장 적당한 촬영법을 익힌다면 시각장애인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사진 활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