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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야도 아차도

소야도 아차도

(시각장애인 섬에서 사진하기 프로젝트 5,6)

공혜원 (지은이)
  |  
배다리
2019-11-25
  |  
2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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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소야도 아차도

책 정보

· 제목 : 소야도 아차도 (시각장애인 섬에서 사진하기 프로젝트 5,6)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야기/사진가
· ISBN : 9791196824914
· 쪽수 : 146쪽

책 소개

시각장애 사진집 ‘소야도 아차도’는 시각장애인 사진 모임 ‘잠상’팀이 2019년 봄과 가을, 인천 앞 서해의 섬 ‘소야도’와 ‘아차도’ 두 곳의 섬을 방문하여 마을 주민들을 위하여 봉사, 촬영, 전시를 한 ‘섬에서 사진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물의 사진집이다.

목차

소야도

공혜원 008p
김선도 014p
김신애 020p
김원곤 026p
손미화 032p
신재혁 038p
이상봉 044p
이형진 050p
이혜성 056p
임희원 062p
조한솔 068p

아차도

공혜원 076p
김신애 082p
김원곤 088p
손미화 094p
이상봉 100p
이형진 106p
이혜성 112p
임희원 118p
조한솔 124p
한유림 130p
황태경 136p

책속에서

<서문>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은 진화하고 있다."
이상봉 (사진공간배다리, 북성동갤러리 대표)

우리나라의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이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시각장애인은 시각 장애로 활동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동하여왔다. 바둑, 장기, 야구, 탁구, 볼링, 테니스 등 시각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에서 적당한 보조 기구를 사용하여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분야의 일부는 국내 및 세계적으로 협회가 있으며 세계적인 대회도 개최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례를 볼 때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도 시각을 대체해 줄 수 있는 기계적 지원과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시각장애인이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지원한다면 시각장애인이 사진예술 분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이 시작된 것은 디지털카메라의 발달로부터 시작했다라고 볼 수 있다. 카메라에 자동촛점기능과 자동노출기능 등이 장착되면서 보지 않아도 촬영이 가능하게 되고, 또한 몇 개의 특별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서 시각장애인 스스로 자신이 생각하는 형태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다. 더구나 현대예술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개념이 작품화 되어 시각장애인의 창의적 발상들을 작품으로 표현될 수 있게 된 점도 시각장애인들이 사진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10년의 시간 동안 시각장애인 사진 활동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시각장애인 사진 활동을 구체화시키기 위한 기관과 단체가 생기고 각 시 도의 문화재단에서도 공모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작업을 지원해주기도 하는 등 좋은 기획안을 만들면 얼마든지 지원을 받아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특히 전용 시각장애인 사진갤러리가 개관하여 시각장애인들의 상설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이들의 사진 작업이 기획화되고 구체화되어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의 하나로 시작된 ‘시각장애인 섬에서 사진 하기’ 프로젝트는 2015년 인천 강화의 볼음도에서 시작하여 아차도, 제주도, 문갑도, 소야도, 그리고 두 번째 방문이 되는 아차도까지 여섯 번째 시도하게 되었다.

‘시각장애인의 섬에서 사진 하기’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의 사진 활동을 단순히 자신들만의 활동이 아니라 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하며 함께 문화를 공존하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기획 프로젝트 작업이다. 첫날 도착하여 섬 주민에게 안마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친교를 나누고 이후 섬을 돌며 촬영한 후, 밤새 사진을 선정하고 보정 작업 과정을 거쳐 프린트하여, 다음 날 아침 동네 담벼락, 나무와 나무 사이, 기타 마을의 여유 공간, 동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치된 그물망 등이 전시 벽이 되어 섬 곳곳을 전시장으로 꾸며 사진전을 열고 돌아온다. 이 사진은 마을에 기부된다.

사진집 발간은 시각장애인의 작업을 아카이브 하기 위함에 있다. 단순히 ‘활동했다’의 범주를벗어나 기록으로 남기고 이들의 작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삼고 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북성동 갤러리는 시각장애인 사진가와 다양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봉사와 촬영 전시를 함께 진행하는 ‘섬에서 사진 하기’, 프로 사진가와 함께 작업하는 ‘1:1 프로젝트’, 개념예술 실험하기 ‘소피 칼 따라 하기’, 사진여행 프로젝트 ‘친구와 사진 여행하기’, ‘선생님과 사진여행 떠나기’,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의 예술인과 함께 개개인이 자기 작업을 할 수 있는 ‘개별화 작업하기’ 등 기획성 활동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개인작업과 그룹 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을 판매하기 위한 방안도 구상하는 등 이들의 작업을 상품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회장 글>

김유수(시각장애 사진모임 ‘잠상’ 회장)

우리의 섬에서 사진 하기는 6번째의 시도이다. 2015년 볼음도에서 시작하여 문갑도, 소야도, 제주도, 아차도(2회) 등을 거쳐 왔다, 올해 방문한 두 섬은 6월과 10월에 걸쳐 시도되었고 모두 1박 2일 동안 주민을 위한 안마봉사, 촬영, 그리고 사진 선정을 거쳐 밤새 프린트하여 다음
날 마을 곳곳에 사진을 전시하고 돌아왔다. 이후 이 사진은 마을에 기증되었다.
섬은 맑은 공기와 바닷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의 모습, 인천 섬이 가지고 있는 특징인 수 만 년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갯티길 등은 평소 느끼지 못하였던 모습과 자연에서 우리는 신선하고 푸근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마을 주민들과의 친목도모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진행된 안마봉사를 통하여 주민과 가까워져 마을을 촬영하는데 협조를 받아 쉽게 촬영할 수 있었고 바다로 둘러 쌓여 한적한 섬의 느낌은 또 다른 감흥을 일게 하여 이를 토대로 섬만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모세의 기적이 있는 소야도, 동네 앞 작은 세 개의 섬과 폐교, 마을 집 담벼락의 벽화, 작은 포구, 바다 등은 맑은 날씨가 주는 파란 하늘은 아름다웠고 우리는 아름다움에 취해 매번 셔터를 눌렀다. 아차도는 안타깝게 태풍이 스쳐 지나간 흔적들로 섬은 곳곳이 파괴되어 있었다. 나무 건물인 무인카페는 흔적도 없이 무너졌고 태양열판도 무너진 채로 있고 무너진 담벼락도... 손대지 못하여 방치된 부서진 잔해 등이 여기저기 있지만 우리가 있던 순간에도 주민들은 하나 둘 복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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