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647727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10-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Part 1. 그러니까 내가 유방암이라고? 내가?
진단 D-5 가슴에 멍울? 이건 뭐지?
진단 D-4 ‘유방외과’를 알게 되다
진단 D-3 왠지 불길한 예감과 조직검사
진단 D-1 받지 못한 전화, 커지는 불안
진단 D-Day 유방암 환자가 되다
진단 D+3 열혈 워킹맘의 삶을 잠시 멈추다
[타샤의 생각] 치료 병원 선택 - 신뢰가 가는 통원이 편한 곳으로
[타샤의 생각] 매월 유방 자가 검진, 매년 검사 꼭 하세요
Part 2. 마음이 타들어 가는 시간, 검사와 치료 방향 정하기
진단 6일차, 예민해지는 마음과 긴장된 첫 진료
[타샤의 생각]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지 않기
[타샤의 생각] 슬기롭게 진료받는 팁
본격적인 검사의 시작
[타샤의 생각] 유방 MRI 검사 팁
가장 힘든 시간,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유방암 이해하기] 우리나라 유방암 현황
[타샤의 생각] 암밍아웃, 해야 할까?
특별한 경험, 임상 참여
[유방암 이해하기] 암 타입과 알아두면 좋은 용어
[타샤의 생각] 조직 검사 결과 해석 서비스, ‘나비(NABI)'
Part 3. 임상, 강제 소환된 마흔 살의 갱년기
진약 vs 위약, 진실의 순간(?)
작지만 초강력, 호르몬 약
눈물과 상념의 두 번째 조직검사
암에 꼬리표 달기, 드디어 수술 날짜가 잡혔다
Part 4. 수술이 제일 쉬웠어요
D-30 갑자기 급해지는 마음
D-8 수술 전 검사
D-7 떨리는 마음, 아이들에게 암밍아웃
[타샤의 생각]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지?
D-4 수술 후 암요양병원, 그래 일단 가보자!
D-3 당분간 낯설어질 일상, 마음 준비하기
+ D-2 입원 짐 싸기
[타샤의 생각] 수술 입원 준비물 챙기기
D-1 수술 전 진료 및 입원
D-Day 생애 첫 수술, 몸에 칼을 대다
D+1 드디어 퇴원, 전리품은 수류탄 2개
D+4 수술 부위 바라보기, 명예로운 훈장 획득!
D+7 조금은 센티해지는 날, 하지만 괜찮아!
D+8 배액관 안녕! 다시는 만나지 말자
D+12 수술 후 2주 외래 진료, 잠시 휴가 중
3주 만에 완전체가 된 가족,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
수술 후 시시각각 버라이어티한 통증, 상상의 깁스하기
Part 5. 치료의 클라이맥스, 항암산을 넘다
항암 당첨! 3개월 특수훈련을 명 받았습니다!
[타샤의 생각] 유방암 항암 치료 여부 검사
[타샤의 생각] 항암 치료 전 해야 할 일
드디어 특수 훈련 시작
버라이어티한 몸의 변화_변비 근육통 발열 쇼크
[타샤의 생각] 항암 치료 부작용과 실제 사례
10일의 기적, 무적의 항암 특권
[타샤의 생각] 슬기로운 항암 치료를 위한 실전 노하우
14일 차, 어김없이 시작된 탈모
두근두근 쉐이빙, 서양인 두상의 재발견
샤프심과의 전쟁, 새똥 맞은 스님이 되다
[타샤의 생각] 항암 치료 추천 준비물
2차 항암, 내 혈관은 소중해!
소중한 인연, 눈물 젖은 빵
3차 항암, 새로운 부작용과 무거워지는 마음
막항, 그날이 왔다. 감사로 가득한 하루
꼬마김밥집 아저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암과 탈모, 내 머리에 대한 고찰 / 151
Part 6. 방사선 치료, 하나도 남김없이 불태우리라!
계획CT, 숨겨졌던 가슴골의 발견
마음 다잡고 방사산 등반 시작!
방사 치료 관찰 일기, <슬의생> 현실 샘을 만나다
나여서 참 다행이다
항암, 방사, 호르몬 치료 다채로운 부작용의 향연
방사 종료 D-1 네 번의 계절이 지나고
마지막 방사 다이아 메달 따고 다시 새로운 시작
Part 7. 다시 일상으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호르몬 치료, 졸라덱스 + 페마라 막강 조합 5년 당첨
[타샤의 생각] 호르몬 약 매일 빠뜨리지 않는 복용 팁!
긴 치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호르몬 약 부작용, 올 게 왔다. 살 길은 운동뿐!
유방암 다큐멘터리 <크리스티나>, 짧지만 긴 여운
암요양병원 병동이야기
에피소드1. 함께 웃으며 견디기!
에피소드2. 함께여서 행복했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요!
암 생존자임을 깨닫는 일상의 순간들
그가 바라보는 세상, 내가 꿈꾸는 풍경
유병자 부모가 된다는 것
니들이 탈가발을 알아?
단백질에 대한 집착, 너를 먹고 말 거야!
한 입, 한 조각에서 느끼는 깊은 행복
1년 전, 1년 후의 나에게 쓴 편지
선물 같은 하루에 감사하며
케모 브레인이지만 괜찮아!
수술 1주년, 살아있음에 감사하기
1년 정기 검진, 잠시 반항 중입니다
1년 검진 패스, 평범하지만 희망찬 드라마 2막이 되기를
뜻밖의 선물, 병가 중 승격 & 복직을 앞두고
Part 8. 유방암 알쓸신잡
암환자에게 유용한 사회복지제도
백혈구 촉진제 약제비 지원 사업
암생존자 통합지지센터, 우리는 혼자가 아니에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보험 이야기
에피소드 1. 여자에게도 아내가 필요해
[타샤의 생각] 보험 청구 관련 팁
에피소드 2. 고객님과 호갱님의 간극
에피소드 3. 보험사 손해사정사와의 만남
[타샤의 생각] 현장 심사 전 알아두기
애증의 진단서와 병가 휴직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가 참여한 임상은 호르몬 양성 환자에게 수술 전 항호르몬제와 신약의 항암 대체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었다. 혹시나 효과가 검증된다면, 미래의 후배 환우는 조금은 수월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효과 검증을 위해 진짜 약을 먹는 실험군과 진짜 약과 똑같이 생긴 위약을 먹는 대조군이 있다. 비율은 각각 절반. 환자는 어느 쪽에 속하는지 궁금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알 수 없다. 다만 해당 약이 특정한 부작용이 있다면, 몸의 반응으로 미루어 짐작할 뿐이다
스윽~ 바리깡이 한 번 지나가자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잘려나갔다. 처음에는 당황스럽더니 몇 번 지나니 그새 익숙해졌다. 거울을 보니 순간 영화 <라스트 모히칸>이 되살아났다. 이런 용맹한 전사의 모습이라니! 사진으로 남겼어야하는데 샘의 능숙한 솜씨에 미처 스톱을 외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