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97658914
· 쪽수 : 185쪽
· 출판일 : 2021-12-08
책 소개
목차
Image Travel(포토 에세이)
INTRO
Destination 1. Beautiful images of nature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연세대 미래캠퍼스, 문막평야, 흥원창, 반계리 은행나무, 치악산 상원사, 섭재삼보길, 싸리치옛길, 금대계곡, 치악산둘레길, 대안리 느티나무, 치악산국립공원 등)
Destination 2. Enjoy experience 마음껏 즐기자! 설레는 원주
(간현관광지, 허브팜, 꽃양귀비축제, 원주레일바이크, 동화마을수목원, 장미축제, 보물섬물놀이장, 한지문화제, 삼토문화제, 아트프리마켓 페스티벌, 열린광장, 금대에코힐링캠핑장, 행구수변공원, 회촌옥수수축제, 꽃창포축제, 정월대보름회촌달맞이축제, 돼지문화원, 뮤지엄산, 다이내믹댄싱카니발, 새벽시장, 판대빙벽장, 고니골빛축제 등)
* 원주에 대하여
Destination 3. The harmony in old and new 옛 것과 새로움의 공존
(법천사지, 용소막성당, 원주역 급수탑, 성황림, 흥법사지, 영원산성, 거돈사지, 구룡사, 동악단, 국형사, 강원감영, 박경리문학공원, 보문사, 원동성당 등)
OUTRO
여행지도(일러스트)
저자소개
책속에서
‘원주스러움’을 담다.
원주의 계절은 색이 깊습니다. 유난히 단풍나무가 많은 치악산의 가을은 아름답고요. 원주천의 봄은 분홍색, 연두색으로 피어나지요. 태양에 맞서는 섬강의 여름은 짙은 초록으로 빛납니다. 겨울은 도시의 모든 물상을 하얀 무채색으로 만들어요. 이렇듯 사물의 변화를 민감하게 잡아내는 것이 바로 여행입니다. 변화를 느끼면서 우리의 경험치는 점점 깊어져요. 근사한 장면을 발견했을 때의 설렘은 여행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원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치악산입니다. 치악산은 국립공원으로 우리와 공생하고 있지요. 예전부터 낭만 있는 여행지로 유명했던 간현관광지는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탄생하면서 더욱 매력 있는 곳이 되었어요. 야트막한 산 정상에 지어진 뮤지엄산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예술의 감동을 전해줍니다. 다른 지역의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이지요. 또 원주는 남한강 물줄기가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아 문화가 번성했고, 각 시대를 반영하는 굵직한 문화유적도 많이 남아 있어요.
육아를 끝내고 사진을 배웠습니다. 서울을 오가며 열정적으로 사진을 배웠던 것은 내가 사는 곳, ‘근원의 땅’ 원주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후로 지금까지 사진을 매개로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토박이로서 오래 본 만큼, 구석구석 내 고장의 속살을 살펴보았어요. 이미 이름난 명소부터 알고 보면 괜찮은 곳까지, 또 그 속에서 사람들이 향유하는 문화까지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원주로 놀러 왔거나 터전을 옮겨 온 사람들, 오랫동안 살면서도 이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씩 펼쳐보이려 해요.
일상의 작은 행복을 찾아
우리는 늘 무언가를 원하지요. 그건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희망이고, 욕구입니다. 행복은 결국 그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열정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의 조건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여행’은 공통적으로 꼽히곤 합니다. 특히 자연을 향한 마음의 크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일상을 뒤로하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면 낯선 세계가 주는 긴장감과 함께 설렘을 마주하게 되니까요. 작은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의 과정이라면, 일상과 비일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머물러 있을 땐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어렵습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오는 만족은 없어요. 한 발자국 다가가서 적극적으로 느껴 볼 필요가 있지요.
주말여행으로 내가 머무는 원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이 그대가 나들이하고 싶을 때 꺼내 보는 친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나의 원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가까운 곳을 탐험하고, 사진으로 흔적을 남겨 보세요. 발견과 몰입의 즐거움이 내 것이 되는 경험으로 성취감도 생길 겁니다.
어느 날 문득 당신에게서 ‘행복하다’는 말이 조용히 흘러나올 때, 이 책은 소임을 다한 것입니다.
OUTRO
이번 주말엔 어디로 갈까?
내가 사는 지역을 살펴보며 여행이라는 말을 쓰기는 낯설어요. 멀리 떠나야만 온전한 여행이 되는 듯 자꾸 먼 데로 가려고만 합니다. 사실은 내가 사는 지역도 잘 모르는데 말이죠.
때로는 늘 다니던 길이 아닌, 조금 돌아도 일부러 낯선 길로 들어서요. 처음 보는 골목, 그러나 계절을 알리는 꽃들과 익숙한 분위기에 곧 안도감을 느끼곤 하죠.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과 같다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합니다. 경험을 다양하게 한다면 그만큼 시간이 풍요롭고 추억할 내용도 많겠죠.
일상생활에서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것이 필요해요. 자연 속에 있으면 크고 작은 고민들이 작아 보이고, 겪고 있는 문제에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하죠.
감탄할 것은 많아요.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상과 여행을 넘나들며 ‘원주다움’은 무엇인지 찾으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곳곳을 즐겨 보세요.
그런 다음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저는 지금 원주로 ‘오늘이 행복해지는 여행’을 떠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