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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91197669057
· 쪽수 : 291쪽
· 출판일 : 2024-05-31
책 소개
목차
작가의 글
1부 6.25 전쟁과 부산
011 1. 부산이 대한민국을 구했다!
022 2. 6.25 전쟁이 만든 100만 도시
030 3. 전시 부산에서 피어난 자유사상
040 4. 중국은 항미원조전쟁, 조선은 조국해방전쟁, 한국은?
046 5. 영화 <국제시장>: 전쟁의 트라우마
055 6. 시대를 바꾼 노래 ‘전우가’
065 7. 유엔묘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만 없다!
072 8. 임시수도 부산의 경제
>>> 이호철의 『소시민』을 중심으로
2부 10.16을 말한다
089 9. 1979년 10월 16일
111 10. 운동권 중심 사관과 역사 왜곡
124 11. 가짜에 휘둘리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133 12. 10.16부마민주항쟁로 지정 축하 연설
136 13. 부산대 10.16 기념일 제정 경축 공연에서 한 인사말
139 14. 10.16 부마항쟁과 대선소주
143 15. 10.26의 회상: 박정희와 김재규
3부 부산의 운동과 정치
177 16. 남조선민족해방전선과 부마항쟁
183 17. 부산양서협동조합과 비밀서클
190 18. 베트남전쟁의 기억과 부산
202 19. 김영삼·노무현·문재인
>>> 부산 출신 대통령의 좌우 분립
210 20. 문재인은 신영복주의자?
4부 부산의 정체성을 찾아서
225 21. 경부성장축과 부산의 몰락
234 22. 부산은 보수인가 진보인가
243 23. 엑스포 너머의 부산
251 24. 10.16 부마항쟁기념관이 없다!
260 25. 신경림 시인의 성찰로부터 배운다
266 26. 독립 좌파와 자유주의
278 주석
284 추천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호철의 자유사상은 남북의 체제를 바라보는 기본 시각일 뿐 아니라 경제발전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으로까지 나아갔다. 이호철은 일생을 자유로서의 통일, 자유로서의 경제발전을 지지하는 사상을 견지했다. 이호철은 요산문학상 수상식에서 “부산은 제2의 고향이자 내 문 학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호철의 자유사상은 그 발원지가 전시 부산이었다.
덕수는 전시 피난 이후 1960년대, 1970년대에 이르는 고난의 시대를 살아남았다. 덕수는 최소한 고난에 굴하지 않았다. 한 개인에 있어서 이보다 더 중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김영찬은 전시에 먹고 사는 문제에 골몰하는 소시민을 ‘속물’로 규정했다. 작가가 묘사했듯이 “어떤 수단이건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은 문제적인 상황이었는데, 전시라는 여건을 고려하면 불가피했거나 혹은 적합적인 행동 양식일 수도 있었다. 평론가들과는 달리 전시를 체험한 소설가 이호철은 소시민의 경제운동을 일면 긍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