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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여름날에 핀 곰팡이 심정 (이부 멜랑꼴리 장르 소설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67542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11-0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767542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11-06
책 소개
각기 다른 세계의 여름을 배경으로 한 눅진한 멜랑꼴리 장르 소설집. SF, 판타지, 동화, 로맨스, 스릴러 등 여섯 가지 장르 소설과 삽화가 수록되어 있다.
목차
* 초여름
초여름의 라롤라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
* 한여름
한여름 낮의 셔터 플래시
나무를 사랑하는 일
* 늦여름
기복(祈福)
고상한 누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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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미네. 왜 오두막 안에는 달빛만 가득해요? 밖은 이렇게 쨍쨍한데."
데굴데굴 굴러갈 것만 같은 동그란 눈알이 답했다.
"난 창문을 그림 액자처럼 보는 걸 좋아해. 매일 똑같은 나날이지만, 창문 밖 풍경만은 언제나 조금씩 다르거든. 반면에 내 오두막은 지루하기 짝이 없지. 굳이 눈에 선명히 담고 싶지 않아."
(중략)
라롤라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코를 긁적였다. 말간 볼과 말캉한 입술, 그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햇빛에 반짝였다. 미네르바는 라롤라의 눈동자가 싱그러운 청포도 껍질색 같다고 생각했다. 온 여름의 풀잎색을 담은 연둣빛은 어떤 보석보다도 아름답다고.
- 초여름의 라롤라
여름의 시간은 빠르게 흐른다. 그럼에도 7월 1일이 되면 어린 날 참을성 없이 계단을 두세 칸씩 뛰어 올라가던 때처럼 재빨리 내 눈앞에 7일이 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고요하고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
- 어 홀 뉴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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