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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73111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4-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도망칠 수 있는 용기•8
제1부 무조건 떠나기_다시 시작이라 했다
‘나’를 찾아 떠나고 싶다 _ 영월의 마지막 밤•15 / 잔소리를 들으며 _ 떠날 준비•18 / 잘해보자 _ 낯선 곳으로의 여행•22 / 전화기가 필요해 _ 첫날 해야 할 일•25 / 걱정하지 말아요 _ 영하 30도 추위•28 / 낯선 곳에 정착하기 _ 현지 적응 교육•32 / 모르면 묻는 게 약이다 _ 인터놈•39 / 어디서 본 듯한 시내버스 _ 울란바토르의 시내버스•43 / 다시, 또, 시작이다 _ 초원의 해맞이•47 / 쫑파티는 음식과 함께 _ 수태채와 보쯔•51 / 사막으로 들어가는 날 _ 차강사르•54 / 첫날 밤 _ 고비에서의 첫날•58 / 어떻게 조언해야 할까 _ 몽골인들의 이모저모•61
제2부 무조건 견디기_참고 견디면 좋은 날 온다 했다
봄이 오는 길목에 겨울이 머물렀다 _ 고비의 봄맞이•69 / 미인은 봄가을에 죽는다 _ 고비의 봄•73 / 사막의 여름은 찬란했다 _ 고비의 여름•79 / 왔나 싶었는데, 벌써 가고 있었다 _ 고비의 가을•86 / 겨울은 겨울다워야 _ 고비의 겨울맞이•90
제3부 무조건 즐기기_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다
전통 마을에 가는 날 _ 칭기즈 후레•97 / 바다는 물이 말라 사막이 됐다는데 _ 일승망항의 모래언덕•101 / 여행답게 여행하다 _ 테를지의 가을•104 /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_ 쳉헤르의 온천•108 / 야생 양 ‘아르갈’을 만나다 _ 이흐나르트•112 / 신이 빚은 만년 설산에 가는 길 _ 타븡복드올•117 / 슬픈 전설이 서려 있는 절벽을 만나다 _ 긴 수염 독수리의 고향 ‘욜린암’•124 / 사막 여행의 로망, 모래언덕에 오르다 _ 홍고르일스•128 / 사막의 불타는 절벽 _ 바양자그•132 / 작은 암석 지대 _ 바가가자린촐로•136 / 가을 숲길을 걷다 _ 복드항올•139
제4부 무조건 적응하기_닥치면 닥치는 대로 사는 거라 했다
수컷으로 산다는 것 _ 초원의 생명들•147 / 사막의 도랑에 차가 빠졌을 때 _ 보드카 술병의 쓰임새•152 / 사막에도 봄은 온다 _ 알탄쉬레 솜으로 가는 길•155 / 나름의 규칙과 멋과 풍류가 있었다 _ 게르에서의 삶•159 / 별을 보며 향수에 젖는 밤 _ 게르 이동 준비•163 / 무엇보다 먹는 게 최고 _ 몽골의 두레 음식•166 / 풀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_ 유목민이 떠나는 이유•170 / 사막이 아니었다 _ 꽃 잔치•174
제5부 무조건 맞추기_사람 사는 곳은 어디든 똑같다 했다
겨울 풍경을 찾아서 _ 델그르 솜 가는 길•183 / 겨울나기 _ 어월린 이데슈•188 / 살육이 아니고 생존 _ 겨울 먹거리•192 / 손으로 잡고 뜯어야 제맛이지 _ 허르헉의 본래 맛•196 / 식사의 즐거움 _ 무탕국의 맛•199 / 닭갈비보다 맛있다 _ 양갈비 만들기•202 / 초원의 명약이 반찬이 되고 _ 할리아르•205
제6부 무조건 배우기_어디를 가든 문화가 힘이라 했다
문화 호사를 누리다 _ 초원의 가객 소소르바람•211 / 누가 문화의 불모지라 했나 _ 오페라 가수 공연•214 / 세브지드를 아시나요 _ 몽골 전통 춤 경연 대회•217 / 절절한 어머니 사랑 _ 미니 에즈 테메친•220 / 셰익스피어를 만나다 _ 리어왕•224 / 마실 것의 최상은 술이다 _ 초원의 비가•227 / 초원의 저항 시인 _ 초이놈의 시•230 / 놀이는 무엇보다 재미가 있어야지 _ 샤가이 놀이•234 /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있을까 _ 차강사르 파티•236 / 전통을 만나다 _ 샤가이 하르와•241 / 승부가 날 때까지 _ 몽골 씨름 부크•244 / 최고 축제에 가다 _ 몽골 국가 나담•247 / 그들만의 작은 축제 _ 더르너고비 나담•251 / 미래를 전망하다 _ 스승의 날•258 / 사막을 걸어 보자 _ 하이킹 대회•262
제7부 무조건 함께하기_만남은 곧 이별이라 했다
재외 국민을 잘 보호할 수 있을까 _ 코이카 긴급 대피 훈련•269 / 사막의 이방인들 _ 생샨드의 국제협력봉사단원•273 / 서로 도우니 즐겁지 아니한가 _ 한・미・일 합동 김치 만들기•278 / 본분에 충실하다 _ 아이막 박물관 훈련 연구 센터•281 / 사막의 현인을 만나다 _ 단잔아라브자•285 / 사막의 만능 기술자 _ 대장장이 롭슨•290 / 사막의 바다 _ 생샨드•293 /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기 _ 광장에서의 학교 발표회•298 / 사륜구동, 사막을 달리다 _ 사막 랠리•302 / 한마당의 문화 축제가 되다 _ 국가 수학 올림피아드•306 / 꿈은 이루어진다 _ 어린이 권리 보호의 날•310 / 메마른 사막에 단비를 _ 고비사막의 도서관•314 / 바다 없는 항구를 가다 _ 몽골의 젖줄 자밍우드•317 / 사막의 스나이퍼들 _ 남성의 날•322 / 사막에 꽃이 피는 날 _ 철도 개통•326
에필로그_다시 찾은 설렘_새로운 것을 배우며 사는 삶•330
저자소개
책속에서

울란바토르에는 한국 병원도 있고 한국 의사도 있어, 탈이 나도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타국에 나와 있으면 별것 아닌 일에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때가 많다는데, 내가 이때 그랬다.
열차가 울란바토르역에 도착하고, 열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열차에 오를 때와 마찬가지로 무덤덤한 표정으로 서로 아무 인사도 없이 제 갈 길로 가버렸다.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