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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삼성
· ISBN : 9791197734595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_ 2030년, 삼성이 무너지다
제1장 VS. TSMC “진정한 린치핀은 누구인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린치핀, TSMC | 불꽃 튀는 반도체 기술 경쟁 | 기울어진 운동장 | TSMC가 주도하는 게임의 법칙 | 미국 반도체 지원법이 가져올 결과 | 칩 워, 두 마리 고래 사이에서 | 린치핀이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미래 전략 | 마지막 진검승부
제2장 VS. 애플 “프레너미, 적과의 동행”
갖고 싶은 그 이름, 애플 | “스마트폰은 됐고 핫도그 빵이나 접어라.” | One more thing | DNA부터 다르다 | 슈퍼맨과 어벤저스 | 새로운 전장,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 따로 또 같이, 영원한 프레너미 | 레거시를 넘어서는 자가 승리한다
제3장 VS. 인텔 “삼성 인사이드의 꿈”
윈텔 연합의 흥망성쇠 | 인텔 인사이드에서 삼성 인사이드로 | 인텔의 결정적 패착 | 10% 룰과 황의 법칙 | 인텔의 반격, 파운드리 대격변 | 삼성의 대응, 공격적 M&A | 변수, 미국의 반도체 지키기 | 두 번째 변수, 유럽의 인텔 지원
제4장 VS. 중국 “결국 골리앗을 이겨야 한다”
신냉전 시대의 최전선, 반도체 패권 다툼 | 미국의 중국 견제, 삼성에게 유리할까 |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 | 왜 YMTC는 미국의 눈엣가시가 되었나 | 파운드리 업계의 다크호스, SMIC | 라피더스, 반도체 굴기의 나비효과 |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0% | 디스플레이도 위험하다
제5장 VS. LG, SK 그리고 현대자동차 “세대교체의 승자는 누구인가”
3세대 리더십 경쟁이 시작됐다 | SK, 사회적 가치에서 미래를 찾다 | 현대자동차, 모빌리티로 한판 붙다 | LG, 전장부품 밸류체인의 완성을 꿈꾸다
제6장 VS. 삼성 “2030 이재용의 삼성은 어떤 모습일까”
황태자에서 경영인으로 | 하드웨어 전문 기업이라는 평가를 벗을 수 있을까 | 결국, 글로벌 스탠더드
닫는 글 _ 결과만이 모든 것을 말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재 삼성전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다. 그만큼 강한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반도체, 모바일, 신사업 등 여러 영역에서 다수의 라이벌을 동시에 상대해야 한다. 자연히 대응 여력이 한계에 부딪히거나 리스크를 안게 될 가능성도 크다.
지금 같은 구조라면, 냉정히 말해 앞으로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다. 삼성전자가 미래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위해 넘어야 할 상대는 모두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대 기업이다. 매출 규모와 자금 여력, 기술력 등이 대부분 삼성전자를 앞선다. 그리고 이들의 목표는 분명하다. 삼성전자를 물리치거나, 삼성전자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는 2021년에 TSMC를 이렇게 소개했다.
“TSMC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린치핀(linchpin)이 되었다.”
린치핀은 수레나 마차의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핀을 말한다. TSMC가 없다면 세계 경제는 바퀴 빠진 마차처럼 주저앉고 말 것이라는 뜻이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이런 평가를 내린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주요 산업에서 극심한 반도체 공급난이 가속화되던 시기였다. 허다한 반도체 기업 가운데 TSMC가 이처럼 ‘가장 중요한 축’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삼성전자의 중국 리스크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 운영 중인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생산 공장이 문제다. 미국은 중국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서 고립시키는 조치를 연달아 취하고 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중국 생산 투자를 제한하는 규제 조치도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반도체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서 사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향후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일 수밖에 없다. 세계 파운드리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높아질수록 TSMC처럼 미국 정부의 간섭을 받을 여지가 커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