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

설원에 떠다니는 말들 11
투명 유리문 15
경계선 18
사라반드 23
수목원 28
물의 몸과 젖은 개 31
사랑의 파사드 35
시계추 44
시계추 49
시계추 51
무인칭의 집 56
무인칭의 집 59
무인칭의 집 62
무인칭의 집 65
꿈결 68
언메이드 79
모든 이를 위한 것은 아닌 84
내 것이 아닌 단어들과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일기장 92
내 것이 아닌 단어들과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일기장 97
내 것이 아닌 단어들과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일기장 101
캐스팅 디렉터 107
알리바이 110
알리바이 116

"그런 생각들로 뒤척이다 밤을 새고 말았어/하루종일 말을 잃고 말았어/어렴풋해지고 말았어
꿈에서는 투명한 돌을 보았어/줍지는 않았어"

"새하얀 악보처럼/모두의 이방인이고 싶어
사랑은 사랑이 있던 자리에서만/훌륭히 재건된다"

"오랜만에 딱 한 시간만 걷고 갈까
처음에는 안단테Andante*쯤으로 걷다가 숲을 지나갈 때는 비바체Vivace**로 걷다가 호수에 다다르면 다시 그라베Grave***쯤으로 걷는다
혼자 십오 분만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