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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928772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4-06-07
책 소개
목차
들어서며―애인 5
I 그렇게 지금을 건너기로
마치 어젯밤 내린 비처럼 14
자두나무가 있던 마당 19
아프리칸 바이올렛 그리고 붉은 제라늄 24
엄마, 숨 쉬어 31
새벽 네 시 41
25-49-55 47
추억이 불꽃처럼 빛나요 55
네가 생각났어 61
그해 오월 장미 68
오늘은 너의 애인이 되어줄게 70
Ⅱ 아이처럼 마음이 작아질 때에도
의기양양, 양양 터널 극복기 80
계에란, 계란이 왔어요 91
갈치를 보고 홍어를 깨닫는다 96
미상환 부채 일금 오천만 원 100
사막 선인장, 내 아버지 108
걷고, 걷고, 걸어서 115
꽃은 언제나 꽃의 일을 하지 122
주고받으 새우 133
버스 정류장에서, 어디로 갈까 138
오늘 애인은 벌꿀이다 142
어른의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함께 145
Ⅲ 어쩌면 한 마리 날치처럼
어떤 사랑 고백 154
화양연화, 화양연화 161
오늘은 내 차례야 170
늙은 어미의 등에 손을 얹고 174
날아라, 날치! 180
한번 어린이는 영원한 어린이 183
입술을 동그랗게 모으고 “포도” 186
엄마는 남자를 몰라 189
딩동,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197
사람과 사람이 만드는 그늘막 204
한 사람의 배후 208
시무나무 211
나가며―두 통의 편지 216
추천의 말 · 이승하 22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내 생애 길든 짧든
행복했든 아팠든
내가 사랑했든 미워했든
애인이 되어주었던, 되고자 했던
또는 진행형인 내 주변의 애인들 덕분에
지금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단지 친구의 ‘잊히지 않는다.’라는 한마디 말 때문이었다. 그 말에 이미 사라졌던 나의 어떤 시간이 되돌아서 달려왔다. 나의 스무 살 연애의 시간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내게 다시 왔다. 그것을 피하지 못하고 쿵 부딪히게 되면서 심장 언저리가 아팠다.
빛나던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고이고 흐른다. 맴돌다 흘러간다. 그리고 수증기처럼 흩어졌다가 어느 순간 다시 모여 방울방울 다시 떨어진다. 마치 어젯밤 내린 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