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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목회

변방목회

(달동네 목사 40년 분투일지)

김태복 (지은이)
평화나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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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목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방목회 (달동네 목사 40년 분투일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목회일반
· ISBN : 9791197960604
· 쪽수 : 253쪽
· 출판일 : 2023-09-26

책 소개

목사는 무엇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여기 40년 중 전기 전화가 잘 들어오지 않는 농촌에서 8년, 청계천 변 빈민들의 집성촌이었던 곳으로 이주해 32년간 목회 활동하고 피 한 방울 안 섞인 후임에게 교회를 이양하고 서울 밖으로 이주한 원로 목사의 목회 후일담이 있다.

목차

책 머리에

1장. 큰아들 김용민 목사와의 대담

2장. 40년 목회 이야기
제1부 초년목회 여담

친구 따라 신학교 입학
퍼주는 사랑은 왜 실패하는가?
누가 새벽기도회 만들었어?
일당 1000원, 똥푸는 목사
눈물 흘리며 떠난 농촌교회

제2부 중년목회 여담

교회의 폭발적 성장, 그 이유는?
교인이 진심을 몰라주면
산 기도는 영성 충전소
시체 닦는 목사
설교와 설사 사이
무당집 주인 감동시키다
48세에 갓난아기 아빠 되다
바로 담임목회 할 경우 문제점
목회자는 두 주 휴가 다녀와야
교회학교는 스타 양성소
무너진 공교육, 주일학교가 대안이다
장로는 많을수록 좋다
탈 없는 정치설교 하려면
교인 감동시키는 비법
교인 성질 고칠 수 있다
세상에 이상한 성격은 없다
나를 힘들게 한 교인
교회에서 왜 싸우나
갈등 조정 최고의 명약은?
측근을 우군으로 만드는 법
종말론을 머릿속에서 지우자
목회 망치는 기복주의
불륜에 빠진 교인
죽 쑨 설교가 히트를 친 경험
책 읽는 목사여야 좋은 교인을 곁에 둔다

제3부 노년목회 여담

교회 망치는 원로목사 누구인가?
은퇴 후 설교했더니 이게 빠졌다
찬란한 원로가 되고 싶다면
후임자 복 받은 홍익교회

3장. 가족목회 이야기

못 배운 어머니, 가장 지혜로웠던 이유
가난한 자, 약한 자 편에 선 아내
큰아들(김용민) 이야기
막내아들(김용범) 이야기
딸과 사위(김지연, 오정환) 이야기
기적과도 같았던 인저리 타임
엄마의 갈릴리(김용민)
엄마 잘 가요(김지연)
홀로 사는 연습
“님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에필로그
결실 있는 인생의 길

저자소개

김태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방과 이념 갈등, 전쟁, 압축성장, 독재, 민주화라는 격랑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온몸에 안고 살았던 원로목사. 전기 전화도 변변이 들어오지 않던 춘천·남양주 시골에서 도합 8년 서울 청계천 하류 달동네에서 32년 도합 40년간 목회한 그는 팔순 동안 변방 속에도 차별없이 임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한다. 1941년 강원도 춘천 출생 1967년 강원대학교 농학과 졸업 1968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가곡교회 교육전도사, 담임목사 1970년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63기) 졸업 1975년 동교단 홍익교회 담임목사, 위임목사 2000년 서울노회장 2006년 총회 역사위원장 2008년 홍익교회 원로목사 추대 현 크리스천 웹진 소리(www.cry.or.kr) 발행인 저서 『나의 목회, 나의 삶』, 『한국교회, 이대로는 안된다』,『당신은 멋있는 제직이 될 수 있다』, 『새신자가 알고 싶은 기독교』, 『마라톤 목회론』,『달란트 교육』
펼치기

책속에서

간악한 일제와 혼란한 해방정국에서 유년기를 보냈다면, 소년기에는 전쟁 전후 극심한 배고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안남미라고 들어봤습니까? 베트남 쌀인데, 찰기가 없어 맛이 형편없고 영양 면에서도 평판이 안 좋았어요. ‘이 쌀을 먹으면 사내는 몸이 가벼워져 바람 부는 날에는 날아간다’는 루머도 있었지요. 이 쌀이 전부였고, 어쩌다 운 좋은 경우에나 미군이 내다버린 ‘꿀꿀이죽’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덕지덕지 꿰맨 낡은 내의와 양말, 검정 고무신을 신고 자란 우리에게는 오직 하얀쌀밥에 고깃국을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의 전부였습니다.


부모님은 내가 앞으로 농·상업 분야로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지, 아버지의 도장포 가게 앞에 좌판을 차리고 낮에 장사하게 시켰습니다. 어릴 때부터 군소리 없이 집에서 기르던 소의 꼴을 베어 오고 겨울이면 10리 길을 마다않고 나무를 구해오기도 하며,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거들었기 때문에 집안경제를 책임지기로는 제가 적격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좌판에는 양말이나 비누 등 일용품과 잡지 등을 놓았는데, 장사는 3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손해만 났기 때문입니다. 부끄러움이 많아 고개 푹 숙이던 사춘기 소년에게 노점상은 실로 무리한 일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아무나 값나가는 것들을 집어가서 매대가 텅텅 비기 일쑤였으니까요. 만약 그때 내가 장사에 수완을 보여 수입을 올렸더라면 인생의 판도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사실 나는 박정희를 위시한 젊은 군인들, 특히 미국 웨스트포인트에서 직수입한 엘리트 교육을 받은 육사 출신들이 시도하는 국가 개혁에 은근히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다 민족의 스승들이 폭로하는 군사정권의 검은 정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대학마다 거대한 저항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을 때, 나는 춘천농과 대학생의 일원으로 데모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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