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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8013996
· 쪽수 : 404쪽
· 출판일 : 2022-10-21
책 소개
목차
서문 004
제1장 성경관과 신학하기 011
1. 성경관 011
2. 신학하기 013
제2장 하나님 036
1. 하나님의 이름과 호칭들 036
2. 유대교인들의 ‘하나님의 이름’ 발음하기와 쓰기 041
3. 유대교인들이 믿는 하나님 044
4. 그리스도인들이 믿는 하나님 049
제3장 그리스도 063
1. 하나님의 외아들 그리스도 064
2. 사람의 아들(인자) 그리스도 070
3. 하나님의 맏아들 그리스도 073
4.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 077
5. 하나님의 어린 양 그리스도 087
제4장 성령 095
1. 성령님과 구름 기둥 096
2. 성령님과 오순절 099
3. 성령님과 아버지의 약속 102
4. 성령세례(침례)의 정의 104
5. 성령님의 사역 107
6. 성령님의 충만 115
7. 역사적 관점에서 본 오순절 은사주의 121
8. 스톤-캠벨운동과 오순절 은사주의 125
9.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들에서의 성령론 논쟁 130
제5장 교회 132
1. 교회의 명칭 133
2. 교회의 출범 일자와 장소 137
3. 교회의 설립자와 머리 140
4. 교회의 기초와 모퉁잇돌 144
5. 교회의 헌법 146
6. 교회의 구성원 153
7. 교회의 리더십 163
8. 교회의 목적 170
제6장 인간 177
1. 피조물 177
2. 하나님의 형상 186
3. 인간의 구성 190
4. 죄 195
5. 부패(타락) 199
6. 죄와 예정 203
7. 원죄와 죽음 206
제7장 구원 215
1. 구원의 의미: 유대교와 그리스도교의 비교 215
2. 가톨릭교회의 구원론 231
3. 루터의 구원론 250
4. 칼뱅의 구원론 277
5. 신약성경의 구원론(스톤-캠벨운동권의 구원론) 303
제8장 종말 341
1. 종말과 함께 쓰이는 용어들 341
2. 유대교(구약에서)의 종말론 348
3. 그리스도교(신약성경)의 종말론 361
4. 역사 속에서의 후천년설 379
5. 스톤-캠벨운동권에서의 종말론 385
참고문헌 398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학하기(조직신학)와 신학체계는 다르다. 조직신학은 성경연구의 한 방법이고, 신학체계는 신학하기의 결과물인 교리(신앙고백서)라고 말할 수 있다. 신학하기의 모든 노력이 신학체계를 위한 것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대개는 갖지 않는다. 예를 들면, 한 설교가가 주제설교를 쓴다든지, 어떤 특정한 교리에 대한 성경 강의록을 쓸 때에 그는 신학하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신학체계를 세우는 것은 아니다.
성경의 모든 가르침을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세우려는 행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체계는, 역사를 통해서 볼 때, 교회의 분열을 초래하고 급기야는 성경보다는 인간들이 세운 불완전한 체계에 포로가 되어 하나님의 진리를 올바로 수용할 수 없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을 탄압해왔다. 특히 국가종교(국교)와 시의회종교(제네바, 취리히 등의 도시종교)인 경우와 같이 신앙의 자유가 없는 상황에서 더욱 그 폐해가 컸다.
예수님께 배워서 전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가르침이 담긴 신약성경으로 돌아가 교회의 본래성과 순수성과 그 능력을 회복하자고 주창한, 당시 장로교 목사였던, 토마스 캠벨(Thomas Campbell)은 1809년 9월 7일 발표한 《선언과 제언》(Declaration and Address)11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신약성경 그리스도교의 사도들의 권위에 의해서 분명히 명령된 것 즉 명백한 용어나 승인된 전례(前例)”가 아닌 것들로는 결코 “믿음의 조항”이나 “교제의 시금석”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했고(제3명제), 신구약성경은 둘 다 하나님의 뜻을 담고 있는 완전하고 통전적인 계시어서 서로 분리될 수 없지만, “직접적이고 적절하게 그들의 즉각적인 목적에 속하는 것에 관해서는 신약성경이 신약성경교회의 예배와 징계와 치리를 정한 완전한 헌법이고, 교회 구성원들의 특별한 의무를 정한 완전한 규율인 것은, 마치 구약성경이 구약성경교회의 예배와 징계와 치리를 정한 것과 같으며, 구약성도들의 특별한 의무를 정한 것과 같다”(제4명제)고 했으며, “어떠한 인위적인 권위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지 아니한 새로운 명령과 예전을 교회에 부과할 권한을 갖지 아니한다. 신약성경이외에 어떠한 것도 믿음 혹은 교회예배에 유입되어서도 안 되고,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교제의 시금석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제5명제)고 하였고, “신학적으로 추론된 어떠한 해석이나 진리도 교회의 신앙고백의 위치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제6명제)고 하였다. 또 토마스 캠벨은 “성경이 말하는 곳에서 우리는 말하고, 성경이 침묵하는 곳에서 우리는 침묵한다.”고 하였는데,12 성경이 말하는 것은 본질적인 것이고, 성경이 침묵하는 것은 비본질적인 것으로써 신학적 추론을 요구하는 것들이다. 캠벨은 이 침묵 부분에 대해서 “법규를 제정하여 간섭할 권한을 갖지 아니하며”(제5명제), “분란이나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제13명제)고 하였다.
신약성경해석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이다. 그것들은 구조주의, 모형(예표)론, 종말론 및 영적 해석이다. 구조주의란 유대교, 율법, 바리새인과 서기관과 같은 유대교 지도자들, 다른 예수, 다른 복음, 다른 교훈으로 교회를 허문 영지주의 성향을 띤 유대인 에비온파, 거짓 선지자, 거짓 교사, 적그리스도의 병든 상태, 부족한 상태, 어둠과 혼돈과 죽음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들춰냄으로써 그리스도교와 복음과 그리스도인들의 건강한 상태, 온전한 상태, 빛과 질서와 생명의 상태를 부각시킨 것을 말한다. 옛 언약의 약점인 어둠과 혼돈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병든 상태와 부족한 상태를 들춰냄으로써 새 언약의 장점인 빛과 질서와 생명을 주는 건강한 상태와 온전한 상태를 강조한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