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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ISBN : 9791198140753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6-01-14
책 소개
연습 방법을 정하는 건 코칭의 일부다. 경기의 전략을 알려주는 것 역시 코칭의 일부다. 진짜 코칭은 연습과 경기가 시작된 이후에 비로소 펼쳐진다. 탁월한 코치는 연습의 시작과 함께 자신만의 경기를 시작한다. 선수의 움직임과 퍼포먼스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대응한다. 드릴을 바꾸고, 과제를 바꾸고, 전술을 바꾼다. 공간과 시간을 바꾸기도 한다. 때로는 자신이 공들여 만든 모든 계획을 미련 없이 버리기도 한다. 연습이 너무 잘 되고 있다면 선수에게 학습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서 피어오르는 만족감에 속지 않고 연습에 변화를 준다. 선수를 혼란 속으로 밀어 넣으며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게 만든다. 선수가 실패만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잃어 버리게 방치하지도 않는다. 그는 선수의 성공과 실패를 바라보며 늘 자기 자신을 향해 먼저 화살표를 보낸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
목차
머리말 : 준비는 되어 있지만 계획한 대로만 하지는 않는 코치
생태적 접근법의 핵심 원칙
코칭의 세계를 지배해 온 말들
1장 길들여질 것인가? 길들일 것인가?
경험지식과 이론지식
왜 이렇게 해야 하지?
‘이래야 한다’는 렌즈의 부작용
2장 쓸모 있는 것은 받아들이고 쓸모 없는 것은 버린다
스포츠 과학과 현장의 거리
일반화의 위험
코칭에서 이론의 역할
‘그때그때 다르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전통적 코칭 이론의 한계
스포츠 과학을 코칭에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3장 직접 탐구하며 학습하는 코칭 모델
생태적 코칭 모델
나는 어느 단계의 코치인가
주입식 교육 모델의 한계
4장 케이크 맛을 알기 위해 케이크를 전부 먹을 필요는 없다
특이성의 유행과 오해
연습은 언제나 실전처럼?
대표 학습 디자인의 핵심 요소
연습의 대표성을 평가하는 방법
야구 수비의 대표 연습 디자인
배구 스파이크의 대표 연습 디자인
무술과 복싱의 대표 연습 디자인
대표 학습 디자인을 적용한 연습의 효과
5장 가르치지 않지만 배운다
제약 주도 접근법에 대한 오해
제약을 적용해 배트 스피드를 향상시키기
제약을 적용해 골프의 슬라이스 치료하기
축구 수비 훈련에 제약을 적용하기
제약을 연습에 적용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잘못된’ 방식의 연습도 효과가 있다
파워 클린 동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약
공을 바꾸면 나타나는 효과
코치와 선수가 함께 제약을 디자인하기
6장 기술을 분해할 것인가? 단순화할 것인가?
인지 부하 이론을 토대로 한 연습 방식의 문제
학습자가 풀어야 할 도전 과제
과제를 단순화하는 방법
기본기는 어떻게 하고요!
7장 선수 맞춤형 연습을 디자인하기
불편한 진실 : 선수의 개인차
선수의 문제 파악이 맞춤형 연습의 시작
선수가 연습 방법을 선택하면 벌어지는 일
성공하면 다음! 실패하면 그대로!
과제 제약을 얼마나 자주 전환하는 게 좋을까
단체 훈련에서 연습을 개별화하는 방법
8장 코치는 무엇을 집중해서 봐야 하나
경험이 많은 코치가 관찰도 잘 할까?
불변 요소에 집중해서 관찰하기
힘과 충돌의 법칙
9장 선수의 어포던스를 지각하는 코치의 능력
인간은 다른 사람의 어포던스를 지각할 수 있을까?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기
10장 시범과 언어적 교습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
멘탈 이미지(시각화)의 효과
멘탈 이미지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시범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원칙과 가이드라인
코치의 말 역시 하나의 제약일 뿐이다
11장 연습을 지켜보며 변화를 주는 예술
커리의 슛동작은 오류인가?
연습의 난이도 조절 : 70% 룰
바람직하지 않은 기술
변동성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최초의 제약을 디자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언제 제약에 변화를 주어야 하나
12장 문화가 곧 경쟁력이다
왜 어떤 어포던스에 더 끌리는가
문화는 복사해서 붙여넣을 수 없다
플레이의 원리를 정의하기
심리적 안전 문화
연습을 세 가지 목적에 따라 나누기
13장 선수가 선택할 수 있을 때 달라지는 연습의 효과
누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연습인가
무엇을 선택하도록 해야 할까?
기술 수준에 관계 없이 발휘되는 선택의 힘
14장 가르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기
선수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
주변의 못마땅한 시선을 어떻게 다룰까
선수와 부모에게 학습의 메커니즘을 교육한다
15장 선수의 학습 과정을 평가하는 새로운 방식
어포던스 지각 능력 평가하기
시각 탐색 능력 평가하기
제약에 대한 적응 능력 평가하기
다이나믹 시스템 평가 모델
생체역학 데이터를 선수 평가에 올바로 활용하는 방법
16장 코칭 능력 향상을 위한 도구
쌍방향 연습 디자인 워크숍
코칭 능력도 제약과 환경 속에서 창발하는 기술
저자소개
책속에서

오랜 시간 동안 코칭의 세계를 지배해 온 말들이 있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잘못된 테크닉은 바로 잡아야 한다.” “지루한 반복을 견뎌내야 성공한다.” “결국 코치가 답을 찾아주어야 한다.” 사실 이런 말들은 사실이라기 보다는 ‘가정’이다. 워낙 오랫동안 말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을 뿐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MLB, NFL, NBA, NHL, 프리미어리그, 올림픽 종목 등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코치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그들을 보며 나는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코칭의 비결은 바로 ‘다음 행동’에 있다. 누구나 유튜브에서 보거나 책에서 읽은 드릴을 세팅할 수 있다. 하지만 코칭의 진정한 예술은 바로 그 다음에 무엇을 하느냐에 있다. 자신이 디자인한 연습에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코치는 어떤 말을 하는가? 아니면 어떤 말을 하지 않는가? 선수가 드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무엇을 바꾸는가? 어떤 피드백을 주는가? 선수들로부터 피드백을 듣고 어떻게 활용하는가? 미리 계획한 연습 프로그램을 끝까지 고수하는가? 아니면 선수가 드릴을 하는 모습을 보고 변화를 주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