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통일이 묻고 평화가 답하다

통일이 묻고 평화가 답하다

("북한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평화가 온다"고)

김진무 (지은이)
GDC미디어
20,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10% 0원
1,000원
17,0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통일이 묻고 평화가 답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통일이 묻고 평화가 답하다 ("북한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평화가 온다"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통일/북한관계 > 북한학 일반
· ISBN : 9791198232014
· 쪽수 : 398쪽
· 출판일 : 2023-07-14

책 소개

통일은 적대의 종식이지만 갈등의 시작이다. 통일은 초불확실성이다. 짧은 평화 그리고 위기의 일상화, 신냉전의 도래와 분단의 고착화, 북핵의 인질이 되고 있다. 남북간 특수관계가 적대의 근본 원인이다.

목차

제1부 통일 버스는 오고 있는가
1장 민족주의 관점에서 본 통일
2장 통일은 대박나는 사업인가
3장 갈등도 혼란도 없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
4장 북한체제가 붕괴하면 통일해야 하나
5장 ‘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은 실현할 수 있는가

제2부 북한은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6장 전쟁과 휴전 그리고 위기의 일상화
7장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조건
8장 북한은 핵 개발국이 아니고 핵 보유국이다
9장 남북경협과 공동 번영의 꿈
10장 대남전략과 대북정책: 남북관계는 개선되었나

제3부 한반도 경영전략
11장 미래 국가 전략으로서 ‘통일’과 ‘분단관리’의 한계
12장 한반도 경영을 위한 ‘3단계 전략체계’

저자소개

김진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북한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권위자이다. 강릉고등학교를 졸업 후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과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서비스학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YTN 객원해설위원, 국방부·통일부 정책자문위원, 국무총리실 정부업무평가 전문위원, 육군 ·해군 발전자문위원을 지냈다.
펼치기

책속에서

1953년 초연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기다림을 연극으로 만들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아무 목표도 없이 오직 기다림이 목적이 되어버린 인간들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혹시 ‘고도’가 우리가 기다리는 ‘통일’이 아닐까?
‘고도를 기다리며’에서는 주인공 블라드미르와 에스트라공이 어느 시골길에서 ‘고도’라는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와 시간이 맞는지, ‘고도’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고도’라는 인물은 끝내 등장하지 않았고, 단지 소년 전령을 통해 “오늘은 못 오고 내일은 꼭 온다”는 전갈만 받게 된다. 이들은 50년 가까운 시간동안 ‘고도’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그들에게 ‘고도’를 기다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마치 지난 70여년 동안 ‘통일’이 “누군지도 모르고, 언제 어떻게 오는지도 모른 채 기다리는 행위가 습관이 되어버린” 우리를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는 분단 이후 매일 ‘통일’을 외치면서 기다렸다. 정치인, 학자, 전문가들은 “통일이 오늘은 못 오고 내일은 꼭 온다”고 하면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한다. 그리고 세월은 하염없이 70년이 흘렀고 지금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연극에서는 ‘고도’가 누구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전혀 밝히지 않았다. 물론 작가인 베케트조차 고도가 누구이며 무엇을 의미하냐는 질문에 “내가 그걸 알았더라면 작품 속에 썼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이처럼 우리 중에 아무도 ‘통일’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어떤 이는 ‘민족통일’이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통일 대박’이라고 한다. 또 어떤 이는 ‘합의 통일’이라고 하고 다른 이는 ‘흡수통일’이라고 한다. 또 우리는 ‘통일’이 언제 올 것인지를 아무도 모른다.
그런데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주인공 블라디미르가 “습관은 우리의 모든 이성을 무디게 하지”라고 말한다. 우리도 ‘통일’을 기다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 우리의 이성을 무디게 하고 있다. ‘통일’이 ‘민족적 사명’이라는 말로 포장되어 우리의 이성을 무디게 하여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것을 막아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리의 미래, 민족의 미래를 오로지 ‘통일’에 기대면서 통일되어야만 우리 민족의 번영과 영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신기루를 찾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