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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아이 둘 데리고 산티아고 걷기)

박준규 (지은이)
큐(도서출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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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 (아이 둘 데리고 산티아고 걷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441195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5-07-31

책 소개

이 책은 멋진 여행담은 아니다. 그런데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은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던져봤을 질문, “우리 아이는 왜 학교에서 행복하지 않을까?”를 뒤집는다. 대신 “학교는 왜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하지 못할까?”라고 묻는 데서부터 전환의 여정을 시작했다.

저자소개

박준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해돋이캠프학교 대표 산티아고 2018년 스페인 부르고스~산티아고~포르투갈 포르투까지 걷다. 2019년 스페인 로그로뇨~산티아고까지 걷다. 2023년 프랑스 생잔~산티아고까지 걷다. 세 차례 모두 학교밖 어린이들과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걸었다. 한 달 이상 카미노 순례길을 어린 목숨들과 함께 걸으며 세세한 기록을 남겼다. 기술(記述)이 처방이다(Description is Prescription)를 믿는다. 의미는 사후적이라는 말이다. 아기는 일단 발화하고 나중에 의미를 구조화한다. 먼저 의미를 설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관념일 뿐이지 실제 세계에서 작동하지 않는 허구라고 생각한다. 배움과 가르침 중학 2학년부터 과외 선생 노릇을 했다. 꿈꾸던 대로 교육대학에 들어갔고 서울과 강원도에서 초등교사로 일했다. 공교육 현장의 붕괴를 목격하고 제도권 밖에서 배움과 가르침을 이어갔다. ADHD(정리정돈이 약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는 현상) 어린이청소년들을 돌보는 대안학교를 10년 운영했다. 이후 프리랜서 자격으로 고립된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괜찮아 ADHD』를 썼다. 민주시민교육 학교의 공식적 목적은 민주시민양성이다. 스토리텔링은 스토리를 얼마든지 왜곡 변형해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두잉(storydoing)으로 전환해야 민주시민교육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언어는 곧 행위인데, 행위가 없는 교육과정이 어린이청소년의 말의 몰락을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역사와 수학교육을 민주시민교육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 만남 누구든 요청하면 상담, 교육컨설팅, 특강, 단기수업을 진행한다. 그 과정에서 호주 태즈매니아, 제주도, 지중해 몰타에서 학생과 일년살이를 진행했다. 향후 캬라반 트레일러를 마련해서 돌봄과 교육을 결합한 찾아가는 이동교실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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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시에 몰랐던 핵심을 최근 원고를 다시 읽으며 깨달았다.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깨달음이 순례길 일기가 세상에 책으로 나오게 된 동기다. <걷다가 어른이 되어버림>에 나는 선생이 아닌 학생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내가 걸었고 내가 느꼈으며 내가 성장했다. 이제 와서 보니 말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개념은 양면성이 있고, 양면성 덕분에 외피를 갖추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스트레스 없이 생명의 성장은 없다는 것이 다른 측면이다. 자신을 파고드는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넘어서는 의지가 성숙한 인간을 만든다. 수명이 짧은 목숨들은 빨리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반대로 긴 수명을 가진 동물은 어른이 되는 기간이 길다. 인간도 그렇다.


“문제를 초래한 사고방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법이다.” 아인슈타인이 한 유명한 말이다. 이 말의 정당성을 역사가 증명한다. 언제나 새로운 사고와 관점이 얽힌 문제를 해결하고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 수학의 역사라면 적나라하게 아인슈타인의 말을 증명한다. 또한 하이델베르크도 스승인 닐스 보어에게 비슷한 말을 했다.
“선생님, 낡은 사고로는 낡은 세상만 볼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주에도 살고 스페인 카미노를 걷기도 한다. 오늘 걸으면서 “문제를 초래한 사고방식”을 화두로 삼고 걸었다. 우리에게 문제를 초래한 사고방식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고서야 문제해결의 위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정립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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