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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밥을 지으며

시밥을 지으며

진선미 (지은이)
사도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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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밥을 지으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밥을 지으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854846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10-15

책 소개

진선미 시인이 《시밥을 지으며》라는 첫 시집을 냈다. 그는 시인의 마음이 담긴 언어들을 품고 살아가며 때로는 힘을 얻고, 때로는 위로를 받고, 때로는 온기를 끌어안았다. 이름 모를 들풀부터 복잡다단한 인생사까지 모든 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품었다. 이렇게 하나 둘 모은 시로 밥을 짓듯이 가슴속에서 뜸들인 시밥을 갓 지어 첫 상을 차려냈다.

목차

추천의 글
• 정결한 품격의 시 -전종문
• 진선미의 시밥은 따뜻하고 맛이 있다 - 최충산
•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기쁨 -황덕영

1. 사계절 산책

• 봄이 오는 길
꽃잎 같은 그대 / 강아지 산책 / 봄 오는 풍경 / 아침 기상 / 불감증
• 여름의 선물
더위 / 여름보내기 / 열열(熱熱) 국지풍 / 물먹는 하마
• 가을의 알람소리
가을 따라가기 / 가을 색시 / 가을 음성 / 가을 접기 / 가을 풍경
• 겨울 풍경화
겨울별 / 함박눈 오는 날 / 눈 발자국 / 인생무상 / 설악동 눈 그리고 별

2. 일상에 쉼표를

• 오늘의 선물
살아있는 환희 / 오십 보(步) / 분주한 하루 / 열정 중독 / 추억 / 시간의 상처
• 우리여서 좋아라
촛불처럼 / 마음의 추수 / 우리 / 마음 찾기 / 마음씨 / 공감 / 결혼생활
• 공간을 채우는 마음
실골목 풍경 / 경쟁의 연가 / 카페 / 공원 / 지하ㅤㅊㅕㄹ역 풍경 / 망중한 / 아침 지하철 안에서
• 밤의 노래
노을 / 석양 / 밤의 연주 / 배회 / 몽골의 밤 / 인간애

3. 자연예찬

• 자연의 품에 안길 때
노지 캠핑 / 자연 / 산책 / 둠벙 / 자연인 애착 / 강촌 여행
• 산행의 묘미
민둥산 억새축제 / 힐링 산행 / 봄산 / 신출내기 신발 무곡 / 사량도
• 비 오는 날의 추억
운전중 / 밤비 / 교정의 빗길 걸으며 / 빗물 / 비 오는 날
• 땅이 꽃으로 웃는 것처럼
꽃 마중 / 길목 / 땅 / 보리수 / 텃밭

4. 사람꽃이 피었네

• 이런 사람이 좋다
동창 모임 / 라떼 스승 / 꽃 중년 / 동네소식지
• 너와 함께하는 하루는
이야기 쓰기 / 시간의 쓸모 / 핑계 / 반했다 / 연애 감정 / 만남 / 연인들 / 소망 / 위기
• 생의 아름다운 순간들
감성중독 / 기도 / 반항 / 응원 / 여행 / 사색 / 별리의 순간
• 배우는 기쁨
겸손 / 교육리폼 / 바람 / 난 그림자

5. 시밥을 짓다

• 시가 싹틀 때
창작의 기쁨 / 시밥 / 감수 / 시인되기 / 시가 올 때 / 10월의 끝
• 아픔까지 보듬으며
헛사랑 / 교차 / 이별 후 / 별 그리다 / 별리 / 포기
• 마음 여행
불면 / 마음의 형상 / 아픔이 맺히는 자리 / 고뇌 / 평가유예 / 마음의 평화 / 질문 / 신앙고백

◼발문(跋文) 삶과 자연을 노래하는 음유시인(吟遊詩人) 송광택

저자소개

진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에서 평생교육을 전공하고, 인제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상담심리치료를 공부했다. 20년간 한국교육원리학회와 함께하는 기회를 통해 일상에서도 교육을 고민하고 배우며 천착하는 교육학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 늦깎이 학구 열정으로 살아 온 여정 가운데 때때로 시를 느끼고 시를 쓰는 시간은 위안이며, 살아 있는 생소한 느낌의 변주였다. 그간 뜸들여온 ‘시밥’을 선보인다. ‘시밥’을 함께하는 모두에게 시인의 마음에 피어오른 희망의 온기를 공감하는 따뜻한 한 끼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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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봄 산
저 산을 먹고 싶다

무지개 색인들
이처럼 달콤할까
분홍빛 입술에
연둣빛 여린 살결이
지금 절정에 오른다

저 산을 안고 싶다

님의 손길인들
이처럼 황홀할까
산허리를, 등성이를
봄이 오른다

저 산을 알고 싶다

나는 눈빛으로
산은 봄빛으로
주거니 받거니 어루만지니
입꼬리에 봄 같은 미소로 하나 된다

저 산을 닮고 싶다

살그머니 신발을 벗고
맨발의 순수함으로
봄을 향해 오른다


가을 접기
생각을 접으면
잠자리 떼
익숙한 하늘을 날고

마음을 접으면
심장처럼 붉은 단풍
한강 물 따라 흐르고

기억을 접으면
행복 닮은 노란 은행잎
낙엽처럼 쌓인다


시밥
맛진 쌀밥 향내다
시 지어내는 시인 덕에
궁핍한 영혼이
때 가릴 것 없이 배부르다

입맛 다실 것 없는
허기진 세상살이에
마음 영글 곳 없어
심장에 냉랭한 거미줄 쳤나 보다

갓 지은 시밥에서
솔솔 오르는 정감이
거기에 닿아 물 맺힌다

보이지 않아 거둬낼 수도 없던
마음속 거미줄이
촘촘히 물기 머금고 드러나는 순간이다

따뜻하고 정성스런 시밥이다

맑은 영혼 살려내는 시밥으로
한 끼 거뜬히 눈요기하면
거미줄 한 꺼풀 거둬 낼 용기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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