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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풀베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오현수 (옮긴이)
지워크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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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풀베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8631541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5-03-14

책 소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풀베개>는 이렇게 시작된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 <설국>의 첫문장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와 함께 가장 유명한 문장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의도는 분명하다.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고민하다 죽는 것이 설화의 세계라면, 어느 것을 선택해도 ‘마찬가지’인 진퇴양난의 상황이 현실의 세계다. 작가는 글을 통해 그저 ‘아름다움’이라는 추상을 남기고 싶었던 듯하다.

목차

풀베개 전문
[작가 연보]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
[작품 해설] 「풀베개」의 시대적 배경과 창작의도
[연구 논문] 사생문(寫生文)과 헛글(無駄): 자연주의 소설과 사생문 소설의 이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명문가의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긴노스케. 당시 어머니는 고령으로 ‘면목 없다’며 노산을 부끄러워했다고 한다. 12세에 도쿄 제1중학교 정규과에 입학하지만 한학 · 문학에 뜻을 두고 2학년 때 중퇴, 한학사숙에 입학해 이후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유교적인 윤리관, 동양적 미의식, 에도적 감성을 기른다. 22세 때, 문학적 · 인간적으로 커다란 영향을 준 마사오카 시키와 만나게 되지만, 잇따른 가족의 죽음으로 염세주의, 신경쇠약에 빠진다. 대학 졸업 후 도쿄에서 영어 교사로 있다가 1895년 고등사범학교를 사퇴하고 아이치 현의 중학교로 도망치듯 부임해 간다. 이후 런던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영문학 연구에 거부감을 느껴 신경쇠약에 걸리게 된다. 귀국 후 도쿄 제국대학 강사생활을 하다 또 다시 신경쇠약에 걸리자 강사를 그만두고 집필에만 전념하던 소세키는 1907년 아사히신문사에 입사, 직업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되는 신경쇠약, 위궤양에 시달리다 1916년 12월 9일에 대량의 내출혈이 일어나 『명암』 집필 중에 사망했다. 마지막 말은 ‘죽으면 안 되는데’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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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나쓰메 소세키 의 ‘풀베개’론-동·서양 예술의 대립과 조화」 논문으로 1995년 석사학위 취득. 박사과정 진학 후인 1998년 9월에서 2000년 8월까지 동경대 학 객원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동 대학원 비교문학비교문화연구 실에서 「소세키(漱石)와 강담(講談)-소세키 작품에서 잊혀져온 수맥(水脈)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개최. 이후 귀국하여 2002년 「나쓰메 소세키의 문학에 투영된 강담 (講談)의 영향」으로 박사학위 취득. * 연구논문(한국일어일문학회·한국일본학회 등) 「나쓰메 소세키와 러일전쟁」 (한국일어일문학회, 1996년) 「나쓰메 소세키의 서양 벗어나기에 관한 일고찰」 (한국일어일문학회, 1998년) 「나쓰메 소세키의 작가 이전에 관한 일고찰」 (한국일본학회, 1999년) 「나쓰메 소세키의 문명비판정신과 강담의 풍자성」 (한국일어일문학회, 2001년) 「나쓰메 소세키와 강담사」 (한국일본학회, 2001년) 「나쓰메 소세키의 ��초가을 태풍��과 강담 「이가의 결투」」 (한국일어일문학회, 2002년) 「나쓰메 소세키와 ��춘추좌씨전��」 (한국언어문화학회, 2003년) 「나쓰메 소세키의 강담 취미」 (한국일어일문학회, 2003년) 「나쓰메 소세키의 장소묘사 고찰」 (한국일본근대문학회, 2003년) 「나쓰메 소세키와 마술」 (한국일본학회, 2003년) 「강담의 화술적 묘사가 나쓰메 소세키의 기술적 묘사에 끼친 영향」 (한국일어일문학회, 2004년) 「나쓰메 소세키 문학에 나타난 미개척영역으로서의 강담」 (한국일어일문학회, 2005년) 「사생문과 헛글: 자연주의 소설과 사생문 소설의 이해」 (한국일어일문학회,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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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
옳고 그름(智)을 따지면 모가 난다. 정(情)에 빠지면 헤어나기 어렵다. 고집(意)을 부리면 외로워진다. 이래저래 인간 세상은 살기 힘들다.
살기가 힘들어지면 살기 편한 곳으로 옮겨가고 싶어진다. 어디로 옮겨가 보아도 살기 힘들다고 깨달았을 때, 시(詩)가 읊어지고 그림(畵)이 그려진다.
인간 세상을 만든 것은 신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다. 역시 이웃 가까이에 모여 사는 보통 사람들이다. 보통 사람들이 만든 인간 세상이 살기 힘들다고 해도 옮겨갈 나라는 없을 것이다. 있다면 인정이 메마른 비인간의 나라일 뿐이다. 비인간의 나라는 인간 세상보다 더욱 살기 힘들 것이다.
-- 최고의 문장으로 꼽힌 「풀베개」의 첫부분


2000년 6월 29일 자 아사히신문(朝日新聞) 1면 기사.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가 누구인가를 묻는 독자 인기투표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1위를 차지했다. 「풀베개」 첫 구절은 나쓰메 소세키를 대표하는 문장이다.
-- 2000년 6월 29일 아사히 신문 1면 기사


시키와 소세키 등 사생문가들은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의 줄거리만 늘어놓으려고 하는 자연주의 소설과는 달리, 독자들에게 소설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전혀 불필요한 것같이 보이는 자연의 경치에 대한 묘사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포함한 여러 등장인물의 특이한 언어나 행동 등 ‘필요 없을 것 같은 글’이 문장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주창함으로써 ‘헛글’을 사생문을 구성하는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역자의 논문 ‘사생문(寫生文)과 헛글(無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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